입학상담의 주요 질문은 챗봇으로 상담 자동화 가능해져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국방송통신대는 학생통합서비스센터가 이달 1일부터 신속한 입학상담이 가능하도록 챗봇서비스 '소통이'를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챗봇이란 정해진 응답 규칙을 바탕으로 메신저를 통해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도록 구현한 시스템이다. 쇼핑몰, 은행, 음식 배달 등에서 소비자의 질문에 답해 주거나 기존 소비자의 성향을 바탕으로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주는 역할로 활용된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사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챗봇 시스템을 도입해 민원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방송대도 이와 같은 흐름에 발맞추어 입학상담 챗봇서비스를 구축해 입학 지원 접수기간(2021.11.26.~2022.1.5.) 전인 11월 1일에 오픈해 입학 지원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챗봇 도입으로 인해 방송대 입학 지원자들은 상담원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근무시간(9~18시)에만 가능했던 전화 입학상담의 한계에서도 벗어나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입학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방송대 챗봇 '소통이'는 방송대 홈페이지(admission.knou.ac.kr)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입학상담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학사상담도 제공한다.

챗봇 화면에서는 상담 카테고리별 아이콘을 클릭해 관련 정보를 얻거나 직접 챗봇과 대화하며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도 있다. 또한, 방송대 챗봇 '소통이'는 질문 자동완성 기능을 적용해 질문의 오타율을 줄여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게 했다. 챗봇 답변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텍스트형, 버튼형, 카드형 등 질문별로 최적화된 답변 형태로 제공해 상담의 효율을 높인다.

방송대 학생통합서비스센터(담당관 신금철)는 "챗봇서비스 구축 사업은 1차연도 입학상담 챗봇으로서 효과성을 검토한 후 2차연도 학사상담 챗봇서비스, 3차연도 학사시스템 연동 개인별 맞춤상담 챗봇으로 구축범위 확장을 목표로 한다."라며 "최종적으로는 고도화된 인공지능 챗봇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방송대 입학상담 챗봇서비스 도입으로 인해 대외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대학 이미지 구축을, 대내적으로는 상담 채널의 다양화로 인한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 입학상담 챗봇 초기화면 및 답변화면 /사진=한국방송통신대 제공
한국방송통신대 입학상담 챗봇 초기화면 및 답변화면 /사진=한국방송통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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