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온라인 수료생 동문회에 수료생 100여명 참석
- 공주대 2009년부터 13년간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운영, 70개국 3000여명 수료생 배출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공주대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은 10월 30일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온라인 수료생 동문회’를 100여명의 수료생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은 2009년부터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는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본 교육과정은 차세대 재외동포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를 국내로 초청하여 한국어?한국문화?한국역사 교육과 국내대학(원) 진학 지원, 교류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부터 국내초청교육을 비대면 온라인교육으로 전환하여 재외동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날 행사는 외국에 거주하는 수료생의 참가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였으며, 1부 온라인 수료생 동문회와 2부 일본 니가타 총영사관 정미애 전 총영사의 특강, 3부 수료생 언어권별 소그룹 활동의 총 3부 행사로 진행됐다.

1부 온라인 수료생 동문회에서는 공주대학교 총장, 국립국제교육원장의 축사와 수료생 축하공연, 수료생 우수사례?소감 발표 등으로 수료생들 간의 만남과 교류의 자리를 갖았으며, 2부 정미애 전 총영사의 ‘재외동포를 위한 재외공관의 역할’이라는 특강이 큰 호응을 받았다. 3부에서는 언어권별 소그룹 활동을 통해 재외동포 수료생들 간 소식을 나누는 자리가 있었다.

우수사례 발표자로 참가한 강세권(콜롬비아) 수료생은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수료 후 서울대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KAI(한국항공우주산업)에 재직 중으로 “본 교육과정을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한국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자(일본) 수료생은 “자신과 세 자녀는 모두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동문”이라며 “본 과정을 통해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고, 한국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성수 국립공주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재외동포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한류 확산과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수료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립국제교육원은 수료생 여러분들이 세계를 무대로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며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임은정 국립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민족교육문화원은 재외동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수료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국립공주대학교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은 수료생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여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수료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지원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온라인 수료생 동문회 개최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온라인 수료생 동문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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