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책벗마루 북콘서트 프로젝트 프로그램 운영

[베리타스알파=유재명 기자] 대부고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벗마루 북콘서트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장기화된 코로나 시기로 인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독서 습관을 고취시키면서 학생들이 가지는 독서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시켜 깊어 가는 가을, 독서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10월을 '책벗마루 북콘서트 프로젝트'의 달로 지정해 총 2회에 걸쳐 작가들을 초청해 북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로젝트 1탄은 2021년 10월 1일 금요일 '박하재홍' 작가를 초청해 '박하재홍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2021년 '감골도서관과 학교의 소통 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첫 번째로 만나는 인문학 상상콘서트-박하재홍과 함께 하는 북콘서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박하재홍 작가와 그의 저작들을 살펴보고 그의 인생에서 뗄 수 없는 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랩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프로젝트 2탄은 2021년 10월 19일 화요일 '제갈인철' 작가를 초청해 '제갈인철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고등학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1318책벌레들의 도서관점령기' 사업에 선정돼 여러 가지 활발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318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 중 하나로 '제갈인철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갈인철은 국내 1호 북뮤지션으로 '문학은 노래다'의 저자로 자신의 삶의 경험 속에서 문학과의 만남 그리고 문학이 있는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학생들에게 던져주었다. 윤동주의 삶과 시를 노래로 풀어내고, '아몬드',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등의 소설 및 에세이 '라면을 끓이며' 등 다양한 문학의 맛을 학생들에게 선보였다. 학생들에게 친숙한 노래라는 도구를 사용해 거부감없이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박하재홍 작가님과 평소 흥미를 가지고 있던 랩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직접 북콘서트에 참여해 랩도 해보고 나의 생각들을 토크쇼 형식으로 작가님과 직접 이야기해보는 기회가 새로웠다' , '문학과 노래는 별개인 줄 알았는데 문학이 노래로 만들어지는 것이 놀라웠다' , '제갈인철 작가님의 북콘서트를 통해 욕심이 생겼다. 문학이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북콘서트를 통해 소개된 책들을 꼭 읽어보고 싶다' , '보통의 작가 초청 프로그램과 다른 형식이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좋은 책도 알게 됐고, 무엇보다 우리가 직접 참여를 많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너무 좋았다' 등의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신천재 교장은 "학생들이 코로나로 인해 많이 위축되고 학교에서 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들에 있어서도 많은 제약이 있어 왔다. 이번 북콘서트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됐기를 바란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청소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삶의 이정표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사진=대부고 제공
사진=대부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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