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의 지속 가능 발전 방향 맞춰 67개 동아리 코로나시대 상생방향 목표 설정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국민대 동아리연합회가 1일 국민대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UN SDGs 활동 참여 선언 기념식을 가졌다고 26일 전했다.

UN SDGs는 지속가능 개발 목표 또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뜻하는 용어로, 2015년 UN 총회에서 2030년까지 이행하기로 결의한 인류 공동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의미한다.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이라는 5개 영역으로 분류되며 인류가 지향해야 하는 17개의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국민대 학생처와 동아리연합회도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어 다양한 학생활동을 UN SDGs와 결부하겠다는 취지로 67개 동아리가 활동의 성격에 맞는 UN SDGs 목표를 선정했다.

영상나래(영화) 동아리는 해양자원 보존과 지구 환경 개선 영화 소개를 확대하고, ESS(시사) 동아리는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을 위한 교육봉사 확대, 북악검우회(검도) 동아리는 기아 종식과 저개발 국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함 캠페인 등 계획하고 있다.

국민대 심인보 학생처장은 “학생들의 이러한 시도를 계기로 학생 자치활동이 캠퍼스 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사회 전반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SDGs가 이야기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 일상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임을 보여주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 학생처는 UN SDGs의 취지에 적합한 다양한 온라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적인 상생을 추구하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지난 하계 방학기간에는 취약계층과 농어촌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재능 봉사를 통해 교육, 놀이, 진로, 학습 동기 부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내를 넘어 라오스 학생들에게는 스크래치 활용법, 코딩교육, 문화교류의 활동을 교육하여 봉사활동의 범위를 확장하기도 했다.

국민대 동아리 연합회, UN SDGs 활동 참여 선언 기념식 열어
국민대 동아리 연합회, UN SDGs 활동 참여 선언 기념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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