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글쓰기와 함께했던 우리, 최고의 시간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22일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1 서부 인문과거 한마당'에서 우수한 결과를 거둔 9명의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상자들은 지난 16일 실시된 서부인문과거한마당에 참가해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담아낸 인문학 지정도서 5권(▲죄와벌 ▲타인의 코통 ▲허구의 삶 ▲2미터 그리고 48시간 ▲생각한다는 것)을 읽고 자신들의 삶을 성찰하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다.

그 결과, 영예의 장원은 사공승(칠곡중 3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어서 금상은 2명 임서현(매천중 3학년)  최주연(중리중 3학년)학생이, 은상은 3명 김명지(학남중 3학년), 오유진(관음중 3학년), 황혜선(경명여중 3학년) 학생이, 동상은 3명 김태희(경명여중 3학년), 최연우(관음중 3학년), 조연우(학남중 2학년)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이철구 교육장이 상장과 상품을 직접 전달하고 격려했다.

특히, 장원인 사공승 학생은 작년 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한 이력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공승 학생은 "책을 읽을 때는 모든 걸 상상할 수 있어 행복하고, 글쓰기를 통해 상상이 내 삶에서 이뤄진다. 이런 경험들이 내가 꿈꾸는 삶을 이뤄줄 수 있다고 생각해 다시 도전하게 됐고 오늘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학생들은 서부인문과거 한마당 백일장을 통해 개인의 삶이나 사회 속에서 숨겨진 제반 문제들을 논리적 생각하고 그것의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사고력, 판단력, 창의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것이다.

이철구 교육장은 "오늘 수상자들과 함께 자리를 해보니 인문학을 읽고 글쓰기를 멋지게 해낸 학생들이 한층 성장한 느낌이다. 앞으로도 서부인문과거한마당 행사가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 멋진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광주교육청 제공
사진=광주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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