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독립운동길을 따라서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경북 영주 영광고등학교는 16일 ‘경상북도 독립운동길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제20회 역사탐방을 실시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역사탐방은 1, 2학년 33명의 멘토학생들과 영주 YMCA 희망 지역 아동센터 12명의 멘티학생들이 2명의 인솔교사(지도교사 전재형)와 함께 경상북도 영천과 군위 지역 독립운동길을 중심으로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사제동행 멘토-멘티가 함께하는 역사탐방’으로 기획되었다.

영광고등학교의 역사탐방은 전국에서 가장 오랜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대표적인 학교 프로그램으로 2000년부터 2021년까지 20회(천재지변 및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2회 미실시)에 걸쳐 매년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2박 3일 동안 문화유적지 및 사적지를 탐방하였다. 또한 단순한 탐방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탐방 내용을 토대로 야간에는 해당 지역 및 인물에 대한 학생 주도의 세미나를 진행하여 왔었다.

그러나 이번 20회 역사탐방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정을 축소할 수 밖에 없어 당일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면서 소외되기 쉬운 영주 YMCA 희망 지역 아동센터 12명의 멘티학생을 포함시켜 운영하게 되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실시하였으며 영천 임고서원, 산남의진비, 군위 화본역, 군위경찰서 산성지서,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 아미타여래 삼존석굴 등 역사 유적지를 현장 탐방하여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통하여 애국심을 기를 수 있었다.

이번 역사탐방에 참여한 이승훈(2학년)군은 작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역사탐방이 진행되지 못해서 굉장히 아쉬웠다. 이번 역사탐방도 축소되어 아쉽지만 책으로만 보았던 역사유물 및 인물에 대해 직접 찾아보고 문화 해설사 선생님과 역사 선생님께서 설명을 들으면서 더 많은 역사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특히“친구들과 동아리 활동 시간에 역사탐방 일정을 직접 조사하고 세부동선 등을 계획한 역사탐방을 멘티 동생들과 함께 역사탐방을 진행하면서 유물과 유적에 대해 조사한 자료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상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특히 이번 제 20회 역사탐방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아이들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및 역사탐방이어서 의미가 더 있었다. 우리 학생들이‘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학교’라는 학교교육지표를 구현해 나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영광인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학교에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번 역사탐방에 참가하여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애국심을 키우고, 멘토링 활동을 통하여 봉사를 지속하는 멘토스쿨 학생들에게 멋지고 자랑스럽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하였다

경북 영광고 제 20회 역사탐방 실시 
경북 영광고 제 20회 역사탐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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