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국에너지공대(KENTECH)는 14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오픈랩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학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오픈랩 행사에 적용해 평범한 화상환경으로 진행되던 온라인 행사의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참여하는 학생들과 교수들 간 원활한 소규모 회의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날 진행된 오픈랩 행사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개더타운'을 통해 참여한 학생들이 가상공간에 마련된 교수진의 연구실을 방문해 연구 주제를 확인하고 교수들의 설명을 들은 뒤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스스로 움직여 준비된 가상공간 곳곳을 탐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환경에 큰 관심을 보였고, 행사에 함께 참여한 학생 및 교수들과 자연스럽게 그룹을 형성하고 대화해 가며 관심 연구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에너지공대 기후/환경기술 오명환 교수는 "기존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진행하던 설명회는 아무래도 단조로울 수밖에 없었는데, 메타버스 활용 오픈랩 행사는 실제 아바타를 움직여 참여하는 재미는 물론, 입학을 고민 중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설명과 조언까지 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이번 메타버스 오픈랩 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 온라인 캠퍼스 및 커뮤니티 공간 구축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대는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2022학년도 전기 대학원생을 모집 중이며,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대 홈페이지(www.kentech.ac.kr)를 참고하거나 한국에너지공대 입학처(061-330-9692~93)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념촬영 /사진=한국에너지공대 제공
기념촬영 /사진=한국에너지공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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