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학과 빅데이터, 임상병리학 융합 연구 주목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공주대 생명과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 2개 팀이'제1회 국립생태원 연구논문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은 국내/외 자연생태 연구 우수논문 발굴/선정해 국립생태원 학술지 PNIE(국립생태원보)*에 논문 게재를 추진하고자 진행됐다. 수상한 연구가 전통생태학에서 사용되던 연구방법이 아닌 생태학과 빅데이터, 생태학과 임상병리학이 융합할 최신방법을 이용해 연구해 눈길을 끈다.

공주대 생명과학과 학부 3학년 강태규, 이지은, 김지은, 김용현과 박사과정 박준규는 '한국 양서류의 생태특성에 따른 골격차이'라는 연구를 통해 엑스레이를 이용해 양서류의 골격을 촬영하고 수리학적 분석방법을 통해 종별 차이를 파악했다. 특히 골격의 차이가 종별 생태특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밝혔다. 

학부 3학년 박시애, 최태준, 김대희, 이도희와 석박사통합과정 박웅배는'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사진을 통한 습지방문분석'이라는 연구에서 온라인 빅데이터인 습지에 방문한 사람들이 촬영한 사진을 컴퓨터과학의 인공지능과 딥러닝분석 방법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언제 어디에 무엇을 보기 위해 습지에 방문하는지를 밝혔다. 

생명과학과 학과장인 도윤호 교수는 "기초과학인 생태학이 다른 학문과 융합해 보전생리학이나 보전문화체학 등 이름도 생소한 새로운 분야로 확장되고 있고 이러한 흐름에서 중요한 연구"라고 말했다. "특히 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학과에서 진행하는 연구재단 BK21 플러스사업, 공주대 연구Lab실 지원사업, 대학혁신환경바이오융합기술창의인재양성사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공주대 제공
사진=공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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