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인원의 두 배 넘는 호응.. 마감시각 없는 일대일 상담

[베리타스알파=강수민 기자] 한양대가 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한 2016학년도 입시설명회에 예상 인원의 두배가 넘는, 5000여 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한양대는 학교홍보를 배제하고 일방향 위주의 설명회가 아닌, 일대일 상담 중심의 특징이다. 한양대는 지난해에도 수험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때까지 종료시각을 정하지 않은 일대일 맞춤 상담을 실시했다. 한양대의 일대일 상담은 입시상담 수준을 넘어 컨설팅 수준의 평가까지 받는다.

설명회에 맞물려 한양대는 2015학년 등록자들의 학생부교과 내신성적과 학생부종합 합격사례, 정시 수능 백분위, 모든 전형의 학과별 충원율 등을 모두 공개했다. 보통 상위 70%에 해당하는 등록자들의 입결만 공개하는 시류에서 한양대는 100% 등록자 전원 입결을 공개하는 특징이다. 해당 정보는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4일 공개된 상황이다.

한양대는 최근 입시 정보제공 스마트폰 모바일앱인 '한양입학플래너'도 개편했다. 전현웅 한양대 입학사정관은 "해당 앱을 통해 한양대 입시와 관련된 '등록자의 학생부등급 논술성적 수능성적 충원율'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입시정보 부족으로 혼란을 겪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 입시전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개편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는 2016 대입에서도 파격행보를 이어간다. 수시 전형 전체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능응시자격 요건조차 없다. ▲논술전형의 정원이 65명 가량 축소되고 지난해 수능이전 실시했던 논술고사가 올해는 수능이후(수능직후 11월14일에 인문/상경, 15일에 자연계열의 고사가 각 75분간 진행)로 일정을 옮기는 것 ▲학생부종합전형의 정원이 65명 가량 확대되는 것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면접을 폐지하고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는 변화 외에 큰 틀의 변화는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서류는 물론 면접도 없이 학생부만 100% 반영하는 행보 역시 올해도 마찬가지다. 특기자전형에서 수학/과학특기자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논술전형이 논술50+학생부50의 반영이지만, 학생부는 교과성적 반영 없이 비교과를 통해 성실도를 평가하는 수준으로 큰 영향이 없는 것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다.

파격장학금도 이어간다. ▲다이아몬드7 장학금을 통해선 자연계열의 융합전자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학과와 인문/상경계열의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수시/정시 합격자(추가합격 포함) 전원에게 4년간 전액장학금을 지급한다. ▲정시 가군 최초합격자 전원(예능계열, 특별전형 제외)에게는 4년간 50%의 장학금을 지급,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제공한다.

▲ 한양대가 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한 2016학년도 입시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줄을 서고 있다. 입시설명회에는 예상 인원의 두배가 넘는, 5000여명의 수험생‧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한양대는 ‘착한 입시설명회’를 기획, 수험생‧학부모들과 1:1의 맞춤형 입시상담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한양대 제공

▲ 한양대가 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한 2016학년도 입시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줄을 서고 있다. 입시설명회에는 예상 인원의 두배가 넘는, 5000여명의 수험생‧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한양대는 ‘착한 입시설명회’를 기획, 수험생‧학부모들과 1:1의 맞춤형 입시상담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한양대 제공

▲ 한양대가 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한 2016학년도 입시설명회에 5000여명의 수험생‧학부모들이 몰렸다. 한양대는 ‘착한 입시설명회’를 기획, 수험생‧학부모들과 1:1의 맞춤형 입시상담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한양대 제공

▲ 한양대가 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한 2016학년도 입시설명회에 5000여명의 수험생‧학부모들이 몰렸다. 한양대는 ‘착한 입시설명회’를 기획, 수험생‧학부모들과 1:1의 맞춤형 입시상담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한양대 제공

▲ 한양대가 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한 2016학년도 입시설명회에 5000여명의 수험생‧학부모들이 몰렸다. 한양대는 ‘착한 입시설명회’를 기획, 수험생‧학부모들과 1:1의 맞춤형 입시상담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한양대 제공

▲ 한양대의 인재선발관들이 4일 서울 성동구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6학년도 입시설명회에서 수험생‧학부모들과 상담하고 있다. 이날 입시설명회에는 예상 인원의 두배가 넘는, 5000여명의 수험생‧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한양대는 ‘착한 입시설명회’를 기획, 수험생‧학부모들과 1:1의 맞춤형 입시상담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한양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