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관조적 사유의 작가 윤여환(충남대 명예교수)가 28일부터 4일간 대전유성 골든하이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미술시장 "대전국제아트쇼2021"에 새로운 작업 "곡신사유(谷神思惟)_응축과 팽창" 시리즈 10점을 선보인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의 핵심 요소인 운필을 통한 조형작업, 즉 동양적 시방식에 의한 면추상작업으로 그의 작품은 구도만 놓고 보면 언뜻 추상화처럼 보이지만 기운생동하는 동양적 미감이 배어 있다.

그는 새롭게 인식되는 동양화의 정신성과 음양원리 그리고 동양적 자연관과 우주관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인 서양식 재료를 사용하지만 형식이나 표현하는 이미지는 지극히 동양적이다.

계곡의 시작인 곡신의 공간은 응축된 에너지를 발산하며, 매스(mass)의 진동과 울림이 기운으로 발현된 대지는 무위적 팽창의 역동적 공간으로 확산된다.

윤교수는 유관순열사 등 국가표준영정 7위를 제작하였고 지난해까지 천주교103위 순교표준성인화 6위를 제작하여 인준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조선시대 여성시인 김호연재 영정 제작과정이 담긴, TJB창사특집 다큐판타지 [환생, 달의 소리]에 출연하여 한국민영방송대상 최우싱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곡신사유(谷神思惟)_응축과 팽창" 시리즈. /사진=충남대 제공
곡신사유(谷神思惟)_응축과 팽창" 시리즈. /사진=충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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