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서울대 학생들이 사회공헌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함으로써 자발적인 사회공헌문화를 형성하는 학생 조직 '학생사회공헌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사회공헌단은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2021학년도 1학기에는‘심심(心心)한 일상’을 대주제로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이음팀 ▲기억을 걷는 시간팀 ▲라움지구팀 ▲블루에서 푸름으로 팀 등 총 4팀이 활동을 진행했다.

‘이음’팀은 서초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장애인을 형제자매로 두고 있는 비장애 형제자매 아이들과 정서지원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비장애 형제자매가 겪는 경험을 들어주고 정서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 등으로 실천내용을 구성하여 비대면으로 소통하며 활동을 진행했다.

‘기억을 걷는 시간’팀은 방배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어르신의 이야기를 담은 VR 영상을 제작했다. 총 5분의 어르신이 활동에 참여하였는데, 각각 해방촌, 경복궁, 청권사 등 5곳에서 어르신의 추억과 장소의 의미 등에 대한 스토리를 풀어내는 모습을 VR 카메라로 촬영을 하였고,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하였다. 학생단원들의 손을 거쳐 완성된 결과물들은 방배행복한 꿈터의 아동들에게 전달되어, 예전 세대가 기억하는 문화, 역사 등을 공유하며 세대 간 경험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라움지구’팀은 환경보호 습관을 갖는 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환경보호 스케쥴러를 자체 제작하여,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진 참여자에게 보내주고, 환경보호 스케쥴러를 매개로 환경을 보호하는 다양한 챌린지를 진행하며, 커뮤니티 활동을 전개했다. 활동에 참여한 단원을 포함하여 50여 명의 참여자가 환경보호를 위해 음식, 탄소발자국, 제로웨이스트 등을 주제로 챌린지에 참여하여 활동의 의미를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블루에서 푸름으로’팀은 코로나 블루로 어려움을 느끼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전개했다.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장/단기 집단교류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고립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1학년도 2학기에는‘일상의 회복’을 대주제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다운저잣길팀은 관악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와 협업하여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 활성화 관련 실천활동을, ▲Save Earth, Save Us팀은 관악학생생활관과 연계하여 유학생 및 교환학생과 함께 환경(분리배출)과 일상 번역 관련 공헌 활동을, ▲해필리 에버 애프터팀은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발달장애 아동과 함께 읽기 쉬운 동화책 제작을, 그리고 ▲불빛팀은 관악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및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공헌 활동의 네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학생사회공헌단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초빙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으로 실천활동을 지원한다.

학생사회공헌단과 관련한 상세사항에 대해서는 글로벌사회공헌단 홈페이지( https://snusr.snu.ac.kr/activities/student-council), 글로벌사회서비스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음’팀 활동 사진 /사진=서울대 제공
‘이음’팀 활동 사진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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