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 입주기업을 위한 야외 문화 공연 개최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북대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이 16일 융합기술원 3층 야외무대에서 입주기업등 입주민이 함께하는 '2021 충북대 융합기술원 발코니음악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문화 향유가 어려운 현 시국에서, 융합기술원에 입주한 기업 입주민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발코니 음악회는 대면이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해 입주민들은 해당 입주실 창을 열고 연주 무대를 내려다보며 비대면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신선한 방법으로 진행됐고, 야외 무대 앞에도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20여 개의 좌석을 배치해 입주민들은 따로 또 같이 음악회를 즐겼다.

공연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로 구성된 '충북아트앙상블'의 현악 5중주 연주로 이뤄 졌으며, 친숙한 클래식 및 OST 총 6곡의 아름다운 선율로 입주민들을 매료시켜,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일상에 잠시나마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간이 됐다.

무엇보다 2019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융합기술원 입주기업인 친환경 쓰레기 봉투 '쓰봉'의 개발 업체 톰스(Tom's)와 공동 주최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기관 간 산학 협력이 원할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

최상현 융합기술원장은 "이번 발코니 음악회와 같은 문화 행사외에도 입주민과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산학협력 행사를 꾸준히 마련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입주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입주기업 톰스의 이문희 대표(융합기술원 입주기업협의회장)는 "앞으로도 톰스가 입주해 있는 융합기술원과 입주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과 대학의 교류 및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위치하고 있는 융합기술원은 2015년 개원이래로 교외 입주기업 및 교내 센터 등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행사 지원, 세미나실 대관 등을 통해 오창 지역 내 산학협력을 위해 꾸준히 소통과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사진=충북대 제공
사진=충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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