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한-아세안 협력기금으로부터
'아세안 여성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참여 향상 사업'을 공식 승인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숙명여대는 15일 외교부와 한-아세안 협력기금으로부터 '아세안 여성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참여 향상(Enhancing Digital Economy Participation for ASEAN Women MSMEs) 사업'을 공식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에서 수행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아세안 여성 소상공인의 e-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약 6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아세안 역내 여성 소상공인 및 예비 소상공인 4,000명가량이 수혜가 기대된다. 

장윤금 총장은 "우리대학은 이번 한-아세안 협력사업 수행기관 선정을 통해 여성 창업과 디지털 역량 강화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인정받았다"라며 "이번 사업 승인을 계기로 숙명여자대학교가 가진 디지털 혁신 노하우와 여성 창업 전문성을 통해 아세안 의 여성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아세안 협력 사업은 아세안 10개국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시작으로 e-비즈니스 트레이너를 양성해, 아세안 내 여성(예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세안 여성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아세안 역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사업 수행기관인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이상 한-아세안 협력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한-아세안 협력 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풍부한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동 사업의 효과성이 더욱 기대된다.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1996년에 설립돼 다양한 국제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ICT를 활용한 여성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1998년에는 '여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분야 UNESCO Chair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숙명여대 제공
사진=숙명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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