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술과 삼성 협력사의 만남

[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연세대 기술지주회사는 2일 연세대 백양누리홀에서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과 연계한 '산학데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고려대, 연세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삼성전자 상생협력팀이 함께 주최한 이번 산학데이 행사는 지식재산 신사업연구회에 참여 중인 28개 기업, 삼성그룹 협력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려대에서 3개의 기술을, 연세대 교원창업기업 1개사와 연세대의 2개 기술이 발표됐다. 해당 기술을 개발해낸 연구자가 직접 브리핑하며 공동연구, 기술이전, 신사업 공동추진, M&A, 투자 기회 제공 등 실질적인 기술성과를 이뤄내겠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서 고려대학교의 우수기술은 ▲강희민 신소재공학부 교수의 '나노입자 표면코팅·탑재를 통한 플라스틱 및 금속의 제품화' ▲조진한 화공생명공학부 교수의 '직물 소재기반 다공성 전극 제작 및 응용' ▲이헌 신소재공학부 교수의 '제로에너지 복사냉각소재' 등이 소개됐다.

연세대의 우수기술은 △㈜킴코랩 김장욱 대표의 '제조 공정에서 고장 검출 및 불량원인 진단 기술' △정승민 교수의 '원자층 증착법 기반 나노소재 공정' △윤일구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의 '광학 분광장비를 이용한 플라즈마 실시간 모니터링 장치' 등이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정석 기술사업화센터장은 “고려대와 연세대 연합 산학데이에서 좋은 기술을 소개해주실 교수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본 행사를 통해 다양한 공동연구와 협력 투자 등이 이뤄지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이충용 대표는 “대학 공공연과 산업 최전방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체와의 만남의 장이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산학데이를 통해 연세대와 고려대의 다양한 기술을 소개해 공동개발, 기술이전, 기술 및 특허 컨설팅, 정부R&D 연계 등 길술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고려대-연세대, 연합 산학데이 개최
고려대-연세대, 연합 산학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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