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책임 있는 데이터 사용과 효과적인 데이터 보호’를 주제로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연세대 바른ICT연구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연세대 정보대학원과 함께 '코로나19 시대, 책임 있는 데이터 사용과 효과적인 데이터 보호'를 주제로 제10회 아시아 프라이버시 브릿지 포럼(Asia Privacy Bridge Forum, 이하 APB 포럼)을 9월 9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스티브 우드 OECD 데이터 거버넌스 및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작업반 의장과 김홍선 SC제일은행 부행장의 기조 연설로 시작한 이번 포럼은 아시아 주요 국가의 전문가들이 개인정보의 효율적 보호와 책임감 있는 활용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최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싱가포르와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9개국 개인정보 분야 전문가들이 AI 로봇 분야에서의 개인정보 활용, 이미지 정보의 보안,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정보의 활용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범수 APB 포럼 의장은 "개인정보의 국제간 이동과 AI 기술의 발전을 위한 데이터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정보 정책의 국제간 협력 및 경험의 공유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APB 포럼에서는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유럽 등에서의 효과적인 정보보호 정책 경험을 공유했으며, 앞으로도 아시아 주요 국가의 개인정보 정책 개발을 위한 협력과 경험 공유에 한국이 크게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년 창설된 APB 포럼은 국가 간 개인정보 이용과 보호의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온 국제적 네트워크로, 10회를 맞은 이번 포럼까지 14개 국가의 개인정보 전문가가 참석해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개인정보 분야의 국제 협력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 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포럼은 아시아 개인정보 분야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국제 협력과 개인정보 유출통지제도 확산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연세대 제공
사진=연세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