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내에서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 진행
선순환 시스템 구축 후 강릉 전역으로 확산 추진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가톨릭관동대는 LINC+사업단이 이달 6일부터 10월22일까지 강릉시, 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 등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강릉시청 내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범운영을 통해 강릉의 대표 공공기관인 강릉시청에서부터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을 시스템적으로 체계화함으로써 향후 강릉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궁극적으로 강릉지역에서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정착화 하는 것이 목적이다.

심각한 쓰레기 문제와 환경문제를 발생시키는 1회용 컵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으로 실시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강릉시청 청사 1층에 위치한 한송정 카페를 활용해 다회용 컵인'g컵'을 보급/사용/수거해 자원이 선순환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더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전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은 지난 8월 27일 한송정커피스토리에서 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 강릉시니어클럽, 강릉커피협회, 커피박팩토리 등과 함께 "강릉시청 내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 사업에는 강릉시, 강릉문화재단, 강릉문화도시지원센터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편, 1회용 컵을 주로 사용하는 곳이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이라는 점, 강릉이 800개가 넘는 대한민국 대표 커피도시라는 점과 커피숍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강릉은 1회용 컵 사용량이 가장 많은 도시 중의 하나로서 다회용 컵 및 텀블러 사용 등 1회용 컵 대체 솔루션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가톨릭관동대 LINC+사업단 김병윤 단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1회용 컵 사용 줄이기는 물론 자원순환과 지속가능한 강릉을 실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
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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