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김준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1일 개최된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분자생물학연맹(이하 FAOBMB, Federation of Asian and Oceanian Biochemists and Molecular Biologists) 정기총회에서 제18대 회장에 선출됐다. 

FAOBMB는 1972년 창립된 이래 생화학 및 분자 생물학이 기초생명과학분야 뿐만 아니라 의학 및 생명공학과 같은 응용분야의 중요성이 대두됨 속에서 급속도로 성장해왔다. FAOBMB는 세계적으로 최대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가장 큰 생명과학 지역연맹으로 아시아, 오세아니아뿐만 아니라 태평양 지역의 많은 생화학자와 분자생물학자 회원 간 교류 협력 및 신진과학자 양성 등의 터전이 돼오고 있다. FAOBMB는 한국의 생명과학학회 중 가장 오래되고 최대회원수를 가진 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 Korean Society for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가 소속된 연맹으로, 김준 교수는 KSBMB의 추천을 받아 FAOBMB 정기총회에서 5개국 후보와 경합해 선출됐다.  

김준 교수는 생화학 및 미생물학 분야의 연구에서 180여 편의 국제논문을 출간했고, 현재 국제생화학분자생물학회연맹(IUBMB) 한국대표와 ㈜하엘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FAOBMB 한국대표로 활동한 바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생명과학단장, 고려대 생명과학부장, 한국미생물학회장, 한국미생물학회연합회장을 역임했다. 신임 회장에 선출된 김준 교수는 2022년부터 6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며, 2025년까지의 회장직 수행 이후에도 2027년까지 Past-President로 학회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준 교수 /사진=고려대 제공
김준 교수 /사진=고려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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