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개척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경희사이버대 IT 디자인융합학부 최혜길 교수가 지난달 31일 네오르네상스관에서 20년간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며 정년퇴임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변창구 총장, 엄규숙 부총장을 비롯한 IT·디자인융합학부 교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혜길 교수는 미국 Univ. of Wisconsin Computing Center Programmer를 거쳐 공학전공으로 IT·디자인융합학부에서 전공과목을 강의하면서 남다른 열정과 능력을 발휘하여 학부와 전공 교육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다양한 연구 및 학회 활동과 교외활동을 통해 온라인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2001년 경희사이버대에 부임한 이래 정보지원처장, 교무처장, 교수학습센터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온라인 교육시스템 개발 및 안전성 연구에 몰두했다. 특히, 경희사이버대학교 최초로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교수 연구 지원시스템의 초석을 마련했다. 

변창구 총장은 최혜길교수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교육부장관 포상과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축사로 “우리 학교에서 유일한 공학 분야의 학과를 담당하면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수많은 인재를 기르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명예교수로서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조언 부탁드리며 대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혜길 교수는 “주변 모든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20년간의 학교생활을 무탈하게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과분하게 명예교수라는 타이틀을 주신만큼 학교에 대한 관심과 조언으로 조력자 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IT·디자인융합학부 동료 교수 및 직원들이 최혜길 교수(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정년퇴임식을 마련했다. 지난달 19일 IT·디자인융합학부에서는 학부장 및 동료 교수, 직원들이  온라인(Zoom)으로 참여한 별도의 정년퇴임식 자리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외래 교수님들과 제자들이 함께 했다. 

최혜길 교수는 “엊그제 경희사이버대에 부임한 것 같은데 정년퇴임을 한다니 믿기지 않는다. 그동안 매사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왔고, 그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의 변화가 요구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앞으로 우리 학부가 잘 헤쳐나가며 우리 대학 사회의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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