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전남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대학과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융합기술인재 육성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17일(화)부터 20일(금)까지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직업계고 공업계열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AI기반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플랫폼 인재양성 프로젝트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광주산학융합원 등과 연계해 운영했으며, 온라인 사전교육, 기초교육 강의와 융합실습으로 진행됐고 ‘메이커톤(make a ton) 경진대회’도 열어 우수팀에 대해 시상도 했다.

기초교육은 전남대학교 강현욱 교수, 박은주 교수, 한승회 교수,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현철 선임연구원, 특허법인 다나 노용운 수석연구원 등 모빌리티 융합기술 분야 전문가의 강의로 이뤄졌다. 

융합실습교육에서는 금속 3D프린터 및 3D프린팅 소재·장비·공정 원천기술을 보유한 ㈜에스에프에스 전문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마이 로보 챌린지(My Robo Challenge)라는 주제의 메이커톤 방식의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도교육청의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두 번째로 직업계고 공업계열(기계,자동차, 전기·전자) 학생들을 위해 야심차게 기획한 프로그램이며, 소요 비용은 전액 전남미래교육재단에서 지원했다.

교육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장소에서 참여학생 및 교육관계자 전원 입・퇴소 전 PCR검사를 실시하고 전 기간 보건교사 2명을 배치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래형 모빌리티 제조 기술의 핵심이 되는 인공지능, 스마트 제조 플랫폼 기술의 기초이론을 배우고, 팀별 실습과정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창의적으로 구상한 모빌리티 제조 플랫폼(Robot Arm)을 Fusion 360 등을 활용해 팀별로 3D파일을 디자인 한 뒤 3D프린터로 제작해 제품을 제작, 시연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경진대회에서는 고흥산업과학고 드론산업과 한현수 학생과, 김예찬 학생 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에 도움이 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관련 현장기술을 배우고,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광진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모빌리티 산업분야 기술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목표와 비전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전남교육청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직업계고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 AI기반 모빌리티 스마트 인재양성 프로젝트 활동 사진
전남교육청 AI기반 모빌리티 스마트 인재양성 프로젝트 활동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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