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11일 학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 협약체결식과 '제2기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주관하는 '제2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은 주낙영 경주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만나 3개 지역의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던 2차 상생협약의 근간으로 시작된 제1기 해오름동맹 6개 대학 R&D 협력사업(2018~2021)의 연속사업이다.

제2기 센터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한수원과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부담하고 원전 밀집지역인 해오름 지역의 6개 거점 대학이 합심해 지역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한수원-해오름동맹간 R&D 공동연구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센터는 원전지역 특화연구 위원회, 지역협력 전략연구 위원회, 지역수용성 증진연구 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탄소중립 / 신재생에너지 분야 혁신 기술개발 ▲원자력 안전성 강화 ▲지역 중소기업 지원 ▲지역 수용성 증진 도모 ▲지역 인력양성 등 폭넓은 R&D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6개 대학 연합캠퍼스 구축'의 공동목적 달성을 위해 지역 인력양성을 위한 '해오름동맹 연합 교육프로그램'을 시범운행한다.

이날 협약/개소식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됐으며, 정재훈 한수원 사장, 주낙영 경주시장, 조원경 울산경제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장익 위덕대 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이용훈 UNIST 총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센터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해 신재생에너지/탄소중립 기술기반 원자력 혁신연구와 지역 상생의 두 번째 출발을 축하했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지역 산/학/관 기관들이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덕분에 오늘 '제2기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을 맞게 됐다."라며 "해오름동맹 지역 산학관 기관들과 함께 밀접한 연구 교류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수원 본사의 경주이전을 계기로 지자체와 산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협력플랫폼 구축의 모범사례"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 대학과 안정적인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상생 및 지역특화 분야 연구경쟁력을 강화"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 최대의 에너지/원자력 산업 기반을 갖추고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초광역 경제/행정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는 우리 해오름동맹이 충분한 기반과 의지를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해오름동맹 협의체 협력사업 국정과제화 추진등 해오름동맹 지역의 원자력 및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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