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코로나도 막을 수 없는 취업 열정 가득한 광주 직업계고 학생들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광주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광주 직업계고 3학년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9일, 이번달 3일부터 5일 2차례에 걸쳐 '2021년 상반기 NCS기반 공공기관 직무능력제고 교육'을 진행했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 학생 안전을 위해 매일 강의실 소독, 학생 간 일정 간격 유지, 칸막이 사용, 하루 2차례 이상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운영했다. 

광주교육청은 광주 직업계고 학생들이 입사를 희망하는 공공기관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NCS기반 필기 전형 준비와 NCS기반 입사지원서 작성 및 심층 토론면접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기관의 협조를 얻어 '하반기 채용 대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 특강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동기부여를 받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전남여상 3학년 김지민 학생은 "방학이지만 취업에 대한 목표 하나로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며 "자신감은 물론 또 다른 자극까지 받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주여상 3학년 장환희 학생은 "지원희망 기관에 대한 서류 작성, 면접 트레이닝을 포함한 특훈이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백기상 과장은 "NCS기반 직무능력제고 교육 과정을 통해 직업교육이 아는 교육에서 할 줄 아는 교육으로 변화하고, 학교가 기업에서 원하는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된 만큼 산학협력의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광주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지역산업‧인력양성유형에 따라 우리지역 직업계고에서 NCS기반 직무능력제고교육을 원활하게 편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광주교육청 제공
사진=광주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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