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동국대 만해연구소는 10일 오후 2시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만해 아카이브 구축과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2021 만해축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만해 아카이브 구축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첫걸음으로, 만해 아카이브 구축의 방향과 내용 및 방법, 콘텐츠의 서비스 활용 방안까지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두루 살펴볼 계획이다. 만해 아카이브 구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논의들은 만해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만해 정신의 대중화를 실천하는 데 포괄적 시각을 제공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윤재웅 동국대 만해연구소장의 인사말과 김시덕(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기조강연 <박물관형 아카이브와 만해 디지털 아카이브>를 시작으로, 김진병(만해한용운연구소)의 <만해 한용운 연구문헌 데이터베이스(DB)의 추세분석>, 이창경(신구대)의 <만해 선양 문화 콘텐츠의 활용 방안>, 고병철(한국학중앙연구원)의 <만해 한용운 연보의 개념적 요인들과 구현 방식>, 김광식(동국대)의 <만해사상의 실천 단체, 연구>, 최원재(동국대)의 <디지털 데이터 내러티브와 불교 수행>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발표자들과 김윤길(동국대), 김진섭(동국대), 이선이(경희대), 박재현(동명대), 전중현(커뮤니케이션컨설팅앤클리닉)의 토론이 진행된다.

윤재웅 만해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 산재된 채 진행되던 만해 연구의 다극화된 체제를 수렴하는 자리”라며, “만해연구소가 만해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21세기 만해학 연구의 중심기지 역할을 확인하고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지난 4월 19일(월) 「만해 아카이브 구축사업 운영 협약식」 및 「한양스틸프라자 이근창 대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동국대 만해연구소는 <만해 한용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서비스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사업단을 발족했다. ▲만해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기록 보존을 통한 만해학 연구의 토대 구축 ▲ 학제 간 연구를 통한 인문학적 지평의 확대 ▲4차 산업과 연계한 만해 선양과 불교문화의 대중화 등 3가지 목표를 수립하고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동국대 전경
동국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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