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삼육대 동물생명자원학과 이택준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1년 보호연구 지원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27일 전했다.

이 사업은 기초학문의 다양성과 균형성을 유지하고, 해당 분야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보호·육성이 필요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교수의 연구과제는 '생물다양성 증대를 위한 해양극피동물의 발굴 및 보존'이다. 서해, 남해, 동해, 제주 등 4개 권역에서 해양극피동물자원을 발굴해 유전자원 및 유전정보를 확보하고, 종 정보를 디지털화해 국가적 대응에 필요한 실물자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기간은 2026년 6월까지 5년으로, 총 5억 7000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해양극피동물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분야에 양질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특수잠수기술(trimix SCUBA diving)을 통해 대심도 권역(수심 50m 이상)에서 연구활동을 하는 해양생물학자다. 연구자가 직접 특수잠수를 하며 연구를 수행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이 교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지원을 받아 '대심도 해양무척추동물 확보 및 분석'이라는 연구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이택준 교수. /사진=삼육대 제공
이택준 교수. /사진=삼육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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