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포항해양과학고 海화랑원정대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독도 요트 항해를 위해 월요일 오전 9시경 두호항에서 출항했다고 22일 전했다. 1학년 항해, 레저과 학생 8명으로 구성된 海화랑원정대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요트 운항 기술을 이용하여 약 22시간, 250여km 떨어진 독도까지의 긴 요트 항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학생들은 요트로 독도에 입도하여 독도에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열고, 선박으로 독도에서 울릉도로 이동하여 해양 생태 조사, 해양과학기지 견학, 나리분지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한 후 포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해양과학고는 2010년도부터 2019년까지 경상북도에서 지정한 독도 수호 중점학교로 선정되어 독도 뱃길 탐방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2020년부터는 海화랑원정대의 독도 요트항해 사업이 진행되어 우리나라 고유영토인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海화랑원정대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독도까지 내가 직접 조종하는 요트를 타고 입도하는 것이 감격스럽다.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자룡 교장은 “독도까지 요트로 항행하는 힘든 과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은 고난과 역경을 스스로 극복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해양과학고 海화랑원정대, 독도로 출항
포항해양과학고 海화랑원정대, 독도로 출항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