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 공무원, 청소년, 외국인 대상
9~11월 3개월간 올바른 한국어 교육 무료 진행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인하대는 국어문화원이 8월20일까지 인천시청 연계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에 참가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는 인하대 국어문화원이 인천 시민, 공무원, 청소년, 외국인들의 올바른 한국어 사용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인천시청과 운영해온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국어문화원 연구원들이 신청 기관에 방문하는 대면 방식이나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회당 2시간씩이며, 국어문화원이 자체 제작한 교재도 제공한다.

올해는 ▲시민 대상의 '품격 있고 아름다운 우리말' ▲공무원 대상의 '공공언어 바로 쓰기'와 '보도자료 바로 쓰기' ▲시민과 공무원 대상의 '쉬운 우리말 다듬어 쓰기' ▲청소년 대상의 '소통을 위한 우리말 이야기' ▲외국인 대상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 바로 알기' 등 여섯 과목을 개설한다.

품격 있고 아름다운 우리말은 어문 규정과 나의 화법 돌아보기, 올바른 소통 방법, 언어문화 등을 다룬다. 공공언어 바로 쓰기는 유형별 문서 작성법, 실제 공문서를 통해 본 오용 사례 등, 보도자료 바로 쓰기는 보도자료 내용 구성 전략, 보도자료 바로 쓰기 연습 등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쉬운 우리말 다듬어 쓰기에서는 일본어 투 용어, 외래어와 외국어, 차별적인 표현 등의 개선을, 소통을 위한 우리말 이야기에서는 언어의 기능, 올바른 소통 방법, 언어문화 등을 알아본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 바로 알기는 어문 규정, 한국어 언어 예절, 언어문화에 관한 내용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8월 2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inha_korean@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 국어문화원 누리집(https://www.inhakorea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덕유 인하대 국어문화원장은 "인천시청 연계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는 일반 시민부터 공무원, 청소년, 외국인까지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도 여러 기관들이 참여해 우리말을 쉽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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