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탐방] KAIST

- 올해 입시의 틀은 그대로.. 일관성 있는 자소서 중요

[베리타스알파 = 김경 기자] KAIST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초, 최고의 이공계특성화대학이다. 국내최초 무학년/무학과제도, 국내최초 무시험 입학전형, 국내최초 현장실습 학점제도 등의 혁신적인 학사제도를 운영하면서 ‘이공계 영재’들이 탁월한 실적을 낼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2014/2015 QS와 THE 세계대학랭킹에서 각각 세계 52위와 5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학부생부터 지도교수와 지도조교와 함께 연구수행이 가능한 것은 물론 우수학생 영입을 위한 KPF와 Honor Program, 학/석/박사 학위 연계와 상호 학점인정 체제를 통해 일관된 영재육성의 틀도 탄탄하다. 영재학교와 KAIST 간 협약으로 운영되는 AP과정 이수를 통해 고교부터 학/석/박사까지 연계가 가능해 ‘이공계 영재’라면 KAIST행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정도다.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과고/영재학교와 5개 이공계특성화대학 간 공동 AP과정을 운영하는 MOU를 2013년 체결하면서 AP 수혜를 받는 학생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신입생 추수지도를 위해 입학 전 학업지원을 위한 프로그램과 입학 후 대학생활의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과고/영재학교 출신은 물론 일반고 출신까지 보듬는 손길이 예사롭지 않다.

▲ KAIST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초, 최고의 이공계특성화대학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공계 영재’라면 KAIST행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정도다. /사진=KAIST 제공

<혁신의 학사제도 운영>
KAIST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1986년 최초로 시행한 무학년/무학과 제도. 신입생 전체가 무학과로 입학해 1년 간 대학생활을 한 후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선택한다. 설문조사 결과 97%의 학생들이 장점으로 꼽는다. 정원제한이 없는 학과 특성상 학과선택이 자유로우며 이후에도 전과나 복수전공, 부전공 등의 제한이 없어 학문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다. 물리학, 화학, 수리과학, 생명과학, 바이오 및 뇌공학, 기계공학, 항공우주공학, 건설 및 환경공학, 생명화학공학, 신소재공학, 원자력 및 양자공학, 전기 및 전자공학, 전산학, 산업 및 시스템공학, 산업디자인학, 기술경영학 등 16개 전공이 개설돼 복수전공선택과 전과가 자유롭다. 경제학, 금융공학, 문화기술학, 지식재산, 과학기술정책학 등 부전공도 가능하다. 2학년 진급시 학과선택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새내기 세미나’는 수업형태로 실시되는 학과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 가을학기가 되면 각 학과에서 신입생 유치를 위해 크고 작은 학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기도 한다. 김지훈 입학팀장은 “KAIST 신입생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학과 및 진로 정보를 취득하고 있다”며 “학과 선택 후 자유로운 복수전공, 부전공 제도를 이용해 보다 폭넓게 학문적인 경험을 쌓고 융합과학의 진로를 탐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학/석/박사 학위 연계과정과 과정간 상호 학점인정을 통한 속진 교육제도 역시 경쟁력이다. 개발연구/논문작성 분위기가 학부과정뿐만 아니라 석/박사과정과 연계되면서 자연스레 조성되는 셈이다. 매년 학부생 70% 가량이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배경이다. 국내최초로 박사학위 논문의 세계 저명학술지 게재 의무화로 경쟁력을 굳혔다. 1992년 무시험전형을 국내최초로 시행했으며, 석/박사 과정도 무시험 입학제도로 운영한 덕으로 보인다. 학/석/박사가 함께 연구하는 분위기 속에 연구역량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이다. 특급논문이라 불리는 NSC(Nature, Science, Cell)에 게재됐거나 분야별 IF20% 이내 논문은 2011년 165편, 2012년 185편, 2013년 225편 등으로 꾸준히 상승해왔다. 공학분야 논문은 미국 톱5 대학과 논문인용 지수가 동일한 수준이라는 평이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2014/2015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순위에서는 52위를, 공학분야에서는 2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2014/2015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순위에서는 51위를 기록했다. 2013/2014 QS의 분야별 랭킹은 모든 학과에서 강세를 보였다. 재료공학 세계 16위, 기계/항공공학 세계21위, 화학공학 세계21위, 전기/전자공학 세계24위, 토목공학 세계32위, 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 세계36위를 기록했다. 모두 국내 1위의 기록이다. 자연과학분야에서는 생물과학이 세계 43위로 국내 1위며, 화학이 세계 17위로 서울대에 이은 국내 2위다. 수학, 물리학, 환경과학은 세계 51~100위다.

산업체와의 교류도 왕성하다. 2000년 국내최초로 벤처기업 현장실습 학점 취득제도를 실시하고 산업체 현장실습 등에도 학사학위 논문 대체 제도를 운영, 학문을 위한 학문이 아닌 ‘실사구시’를 추구한다.

<다양한 신입생 추수지도 프로그램>
신입생들을 위한 추수지도 프로그램은 입학 전부터 운영된다. 보다 높은 수준의 강의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학업지원을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Bridge Program은 신입생이 합격 후 입학 전까지 수학, 물리, 화학의 기초과목을 온라인 강좌로 수강할 수 있는 학업적응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상에서 교수-조교-학생이 능동적으로 정보를 교류하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Education 3.0 Program’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비 신입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학/과학 기초과학을 미리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고 출신 신입생들의 비율이 두드러지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Bridge Program 강의를 성공적으로 수강하면 정식 학점으로도 인정되기 때문에 매년 많은 신입생들이 입학 전에 수강을 하고 있다”며 “현재 2015학년 예비신입생 201명이 물리 158명, 수학 159명, 화학 134명 등 451건의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어 비중이 높은 교육과정 특성 상 예비신입생 중 영어강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학생들에 대해 입학 전 4주간 Academic English Camp’를 운영한다. 기숙사에 입소한 학생들은 캠프를 통해 읽기, 말하기, 쓰기 등 영어 활용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을 받으며 영어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운다.

학업적응, 생활적응, 인성 및 공동체의식 함양 등을 목표로 운영되는 입학 후 프로그램은 무학과로 입학하는 KAIST의 특성과 맞물려 운영된다. 봄학기의 ‘즐거운 대학생활’과 가을학기의 ‘신나는 대학생활’은 새내기의 학교생활 적응의 중심이 되는 반별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 반에 25명 내외의 학생들이 지도교수, 지도선배, 입학사정관(어드바이저)이 학교적응을 지원한다. 수강자에게는 1AU(Activity Unit)를 부여한다. 학문적으로 접근하기 어렵고 상대평가가 무의미한 대학생 기본소양 리더십, 팀워크, 체육, 윤리 및 안전 등의 수업에서 AU로 학점을 부여한다. 평점 산출에 활용되지는 않지만 졸업까지 최소 9AU를 취득해야 한다. ‘Freshmen Mentoring’을 통해 신입생이 입학한 후 소속되는 반의 지도교수, 지도선배, 입학사정관(어드바이저)과 정기적/비정기적으로 면담에 참여한다. 지도교수, 지도선배, 어드바이저는 신입생들의 적응과정을 관찰하면서 적극적으로 면담을 실시하기도 하고, 신입생들이 스스로 상담을 요청해 면담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URP(Undergraduate Research Participation) 프로그램은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연구 프로그램이다. 학사과정 학생들이 원하는 과제를 자기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지도교수, 지도조교와 함께 연구하는 프로그램으로 휴학하지 않은 상태라면 학점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매년 참가하는 학부생은 200명 가량이며, 130여 개의 과제를 수행한다. 지난해에는 198명의 학생이 130개의 과제를 수행했다.

성적이 뛰어난 소수정예 최우수학생 선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KPF(KAIST Presidential Fellowship) 프로그램이 꼽힌다. 매년 신입생과 재학생 중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자로 선발해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5학년 신입생 KPF 대상자 선발은 고교로부터 학생을 추천 받아 선발해 고교-대학간 신뢰성 확보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꾀했다. 과고의 경우 학교장 추천을 받아 KPF 대상자 선정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조건부 합격자를 발표했다. 수시전형에서 조건부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이 등록을 마치면 KPF 대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일반고 자사고 자공고 학생들은 수시전형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해 추가로 KPF 대상자로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Honor Program은 석사/박사 과정의 교과를 이수할 수 있는 제도다. 6학기 이내에 81학점 이상을 이수한 학사과정 학생의 평점평균이 3.7점 이상인 경우 석사/박사 과정의 교과를 이수할 수 있는 제도다. 졸업까지 3.7점을 유지하는 경우 대학원에서 해당 교과의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매 학기 20명 내외의 학생들이 석사/박사 과정의 교과를 미리 이수하고 있다.

이론교육에 실무능력을 접목시켜 사회적응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국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질적인 산업체 연계교육이 이루어진다. KAIST 대학원과정은 삼성, LG 등 기업에서 요구하는 특정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산학연 협력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대학원생의 22%가 산학협력 장학생들이다. 학사과정에서는 매년 100명 이상이 국내 인턴십, 20명 내외가 해외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으로는 Harvard Medical School-Massachusettes General Hospital 인턴십 프로그램이 꼽힌다. 김 팀장은 “순수 KAIST 출신으로 하버드 의대 교수로 임용된 윤석현 교수의 노력으로 개설됐다”며 “매년 6~7명의 우수 학부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인기 높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영재학교 AP과정>
영재학교 학생들은 AP로 선이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KAIST부설인 한국과학영재학교는 개별 AP협약에 의해 최대 59학점을 인정하고 있다. 1~2학기 먼저 학사과정을 졸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한국과학영재학교 상당수 학생들이 20~30학점을 AP로 이수하고 학점을 인정받으면서 1~2학기 먼저 학사과정을 졸업하고 있다”며 “부설학교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현행 개별 AP 제도를 유지하면서 교육과정과 학점인정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서울과고와 경기과고는 개별 협약에 의해 30학점 내외의 AP를 인정해오고 있다. 새롭게 개편된 영재학교 공동AP 프로그램과 개설과목이 인정되는 학점 수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개편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공동 AP제도로 단일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대구과고는 개별협약으로 인정되는 AP는 없으나 공동 AP제도를 통해 학점인정이 될 수 있다.”

향후 공동 AP과정을 통해 광주과고 대전과고 등 나머지 과학영재학교는 물론 20개의 과고까지 공동 AP과정을 이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3년 1월 한국영재 서울과고 경기과고 대구과고 등 4개교와 KAIST 포스텍 GIST대학 DGIST UNIST 등 5개교 간 MOU를 통해 개설된 공동 AP과정이 2013년 광주과고 대전과고와 20개 과고까지로 확대한 때문이다.

<2016학년 입시>
KAIST는 2016학년 입시에서 750명 내외를 선발한다. 지난 2015학년 800명 내외와 비교해 50명 내외가 줄었다. 변화는 일반전형에서 발생했다. 지난 2015학년 620명 내외에서 올해 570명 내외로 50명이 줄어들었다. 학령인구 감소와 과고 조기졸업정책과 관련한 변화로 인한 정원감축이라는 설명이다. 김지훈 입학팀장은 “2013학년부터 여러 대내외적인 요인을 고려해 학사과정 모집인원을 줄여오고 있다. 모집인원을 축소한 것도 학사과정 모집인원 감축의 연장선이다”며 “일반전형에서만 50명을 축소한 이유는 상급학교 조기입학 자격 부여를 포함한 과학고 조기졸업 정책과 관련이 있다. 일반전형 지원자 가운데 과학고 출신자가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대부분 2학년 조기졸업예정자인데 ‘조기진급 등에 관한 규정’의 개정에 따라 과고 조기졸업과 상급학교 조기입학 자격 부여 기준이 강화된 점을 고려해 일반전형에서 50명 내외를 줄이게 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전형은 지난 2015학년과 선발인원이 동일하다. 수시 학교장추천전형 80명 내외, 수시 고른기회전형 30명 내외, 정시 수능우수자전형 30명 내외, 기타 외국고전형 40명 내외를 선발한다.

지원자격을 좀더 명확히 했다. 고른기회전형의 농어촌학생을 제외하면 지난 2015학년과 동일하지만 일반전형과 고른기회전형 지원자격에 ‘조기진급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24148호) 제4조에 따라 상급학교 조기입학 자격을 갖춘 자’가 추가됐다. 김 팀장은 “별도의 특별한 배경 없이 지원자들에게 지원자격을 명확하게 알려주고자 추가한 것이다”며 “조기진급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상급학교 조기입학 자격’을 얻은 학생은 KAIST의 ’고교 2학년 입학 지원자격 심사’와 달리 일반전형에 국한되지 않고 고른기회전형에도 지원할 수 있다. 조기진학에 관한 두 제도가 별도의 다른 제도로 그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농어촌학생은 농어촌 소재 중학교와 고교에서 각각 3년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지원자와 부모가 해당지역에서 6년간 거주해야 하는 것으로 요건이 강화됐다. 지난 2015학년까지는 지원자와 부모의 거주요건이 3년이었다.

KAIST 영재선발위원회에서 고2 학생들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하는 심사인 ‘고교 2학년 입학지원자격 심사’는 신청자격만이 확정된 상태다. 2학년1학기까지 전 과목 환산평균이 94/100점, 과학고의 경우 71/100점이면서 과학기술분야에 탁월한 능력이 인정되는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심사는 8월에 진행됐다. 8월 초 지원 및 제출서류를 접수해 8월 하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심사는 서류심사를 통해 지원자의 학업능력과 영재성을 종합평가했으며, 합격하면 KAIST 학사과정 일반전형 지원자격을 부여했다.

선발절차는 2015학년과 동일하다. 1단계에서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종합평가해 정원의 2.5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대상자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해 1단계성적70%+면접3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도, 학교생활충실도 및 인성, 창의와 도전,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2단계 면접에서는 인성, 사회적 역량, 과학적/논리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등을 종합평가한다.

제출서류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요구할 예정이지만 대교협 공통양식 상의 대학자율문항과 자소서 증빙서류 개수와 분량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김 팀장은 “자소서는 대교협 공통양식을 활용할 예정이지만 대학 자율문항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제출서류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요구할 예정이지만 자기소개서 증빙서류의 개수와 분량이 동일하거나 약간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소서 작성에 대해서는 제출서류 내용과 사실관계의 일관성을 주문했다. 김 팀장은 “우리대학 지원자가 작성하는 서류는 자기소개서가 유일하며 공통양식을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공통양식 질문에 충실하면 된다”며 “제출서류의 내용과 사실관계 측면에서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종합평가로 서류평가가 실시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자소서에 표현되는 활동과 내용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고 다른 서류에서 나타나는 내용과 모순이 없어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서로 연관성 없는 내용이나 활동의 단순 나열이라면 학생부의 단순요약과 마찬가지여서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자가 KAIST에 왜 입학하고 싶은지, 입학하고자 하는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원동기의 중요성도 밝혔다.

자소서 증빙서류에 대해서는 특정 활동내용을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일부 지원자가 자기소개서 증빙서류를 오해하고 있다. 자소서 증빙서류는 특정 활동내용을 요약해 제출하는 추가서류가 아니고 자소서에 있는 내용을 증빙하는 서류다. 봉사활동 확인서 같은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지난 2015학년과 동일하게 구술면접은 지양할 방침이다. 지난해 김 팀장은 “개념과 이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현장 적용능력”을 강조하면서 “미적분에 관련해 묻는 다면 어떤 산업분야에 효용이 있는지 묻는다. 과학원리 역시 현실 사회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무게를 둔다. 자전거에 적용되는 과학적 원리를 아는 대로 이야기해보는 식이다. 패턴화하지는 않는다. 교과지식을 잘 이해했다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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