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대구/경북 지역에서 로케이션 촬영한 독립영화들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경북대 미술관에서 열린다. 경북대 미술관은 다음달 1일부터 다다음달 29일까지 '뮤지엄 시네마 페스티벌: 장-소-감'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로케이션한 독립영화 13편을 상영한다. 각 영화별 로케이션 자료와 장소적 특성을 설명하는 아카이브 자료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대구에서 로케이션한 극영화 중 가장 오래된 '태양의 거리(1952)'와 한국전쟁 후의 대구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저 하늘에도 슬픔이'와 같은 고전영화를 비롯해 '경주', '수성못', '칠곡 가시나들' 등 지역색 짙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영화 현장 워크숍', '뮤지엄 시네마 나잇', '직장인 데이' 등이 마련돼 있다. 

영화 관람은 사전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회차 당 10명씩)으로 관람 가능하다. 독립영화는 평일은 하루 1회, 토/일요일은 하루 2회 상영한다. 영화 상영일정은 경북대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진영민 경북대 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와 관련해 "대구/경북의 지역성이 드러나는 의미있는 장소들을 영화 속에서 찾고, 관련된 내용을 사진과 아카이브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밝혔다. 

사진=경북대 제공
사진=경북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