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이화여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박혜자)과 14일 오후 교내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과 대학도서관의 고등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대학 학술정보 공유 유통 활성화 ▲원격교육 운영 및 활성화 협력 ▲교육학술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빅데이터 관련 공동 연구 ▲교육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추진을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이화여대는 올해 '지속가능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혁신 플랫폼'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5대 목표를 발표했으며 특히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인공지능대학 설립, 사회수요 맞춤형 온라인 대학원 준비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의 비전이 보다 빠르고 정교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이화여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교육혁신을 함께 준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혜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은 "KERIS는 '사람 중심의 디지털 교육혁신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디지털 교육 환경을 선도하고자 하며 최근 교육부로부터 '교육분야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콘텐츠의 개발 및 활용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교육 패러다임 변화의 한복판에서 KERIS와 이화여대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부합되고 두 기관이 실질적으로 협력해 좋은 성과를 이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교육학술 사업에 이화여대의 학문적 전문성과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사업의 시너지를 제고하고, 학술정보 공유 유통 시스템 공동 운영, 개발 및 인공지능/빅데이터/공적개발원조 관련 공동 연구와 전문 인력 참여 확대를 통해 교육 분야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여대-한국교육학술정보원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김은미 총장과 박혜자 원장 /사진=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한국교육학술정보원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김은미 총장과 박혜자 원장 /사진=이화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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