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한국외대는 21일부터 24일까지 총 4일간 진로취업지원센터와 EU연구소 공동으로 '유럽커리어위크'를 개최한다. 유럽에서 수학 및 근무하는 동문 들의 특강을 통해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외대 학생들에게 진로 진출 정보를 제공하게 될 이번 '유럽커리어위크'는 특히 유럽 관련 전공이 많은 한국외대 특성상 전공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럽커리어위크는 4일간 릴레이 형식으로 4인의 동문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영국, 프랑스, 체코 등 다양한 유럽 국가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문 들은 본인의 커리어와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유럽 현지에서 커리어를 쌓는 방법과 현직자이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을 제시할 것이다. 특히 특강 후반부에 진행되는 질의응답 시간은 학생들이 궁금한 질문을 자유롭게 물어보고 답변함으로써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진로 정보를 얻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커리어위크 1일 차 영국 서식스대학교 석사 졸업 후 현재 한-아세안센터에 근무하는 김용희 동문을 시작으로,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정치경제학과 박사 과정을 수학하는 송민주 동문, 체코 주재원으로서 두산밥캣 유럽법인 전략팀에서 근무하는 박민정 동문의 특강이 진행된다. 특히 4일 차 마지막 날은 프랑스 액스-마르세유대학교 아시아학과 한국학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김혜경 동문이 강연자로 나서 졸업 이후 30년 가까이 쌓아온 수많은 경험과 대선배로서의 진솔한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어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기현 한국외대 진로취업지원센터장은 "한국외대는 전통적으로 해외 취업 분야에서 뛰어난 저력을 가지고 있었다. 유럽커리어위크는 이러한 외대만의 강점을 지속시키고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외대만의 특장점을 살린 이른바 '외대인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함으로써 우리 학생들만의 독보적인 취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진로취업지원센터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봉철 한국외대 EU연구소장은 "코로나19로 취업시장이 어느 때보다 좁아진 지금, 진로취업지원센터와 함께 학생들에게 진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며 "유럽커리어위크가 글로벌 무대에서 커리어를 쌓은 동문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에게 외대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는 한편 자신만의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럽커리어위크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져 앞으로도 유럽에서 커리어를 쌓은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럽커리어위크는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 플랫폼인 ZOOM을 통해 진행되며 한국외대 재학생 및 졸업생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특강을 2회 이상 수강한 학생에게는 진로취업지원센터와 EU연구소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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