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원주 한라대 동북아경제연구원은 4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석류홀에서 '오늘의 북한경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를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3일 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조동호 교수가 발표하고, 한라대 박철수, 홍순직, 한림대 박병직 교수 등이 토론을, 한라대 조진행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김정은 위원장 체제의 북한이 처한 정치상황과 경제실태, 그리고 그 속에서 북한 정권의 경제정책방향과 그 성공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조동호 교수는 발표문에서 김정은 체제는 출범 이후 경제적 혼돈 상황과 정치적 정당성 확보의 필요성에서 '경제?핵 병진 노선'을 채택하였으나 그 영향과 코로나19의 영향이 더해져 북한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경제상황'을 맞게 되었다고 분석한다. 더 나아가 북한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자력갱생' 노선을 추구해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다.

특히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리뷰를 끝낸 이후에도 미북관계 개선이나 대북 경제제재 완화의 전망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현 상황 진단과 제재에 대응하는 북한 정권 경제정책의 성격을 진단하고 북한의 태도를 가늠하는 것이 이번 콜로키움이 주목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 콜로키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ZOOM)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한라대 '오늘의 북한경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 콜로키움 개최
한라대 '오늘의 북한경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 콜로키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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