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평판, 수도권, 교통, 학비 순

[베리타스알파=박은정 기자] 2015학년 대입을 치른 학생 10명 중 6명은 수시지원시 '학과 전망과 적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웨이중앙교육에서 운영하는 유웨이닷컴은 2015 수시 합격생 806명을 대상으로 '2015 수시 준비방법'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6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온라인설문조사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학생들의 63%는 수시 지원을 할 때 학과 전망과 적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어 대학인지도(23.6%) 수도권대학(7.8%) 통학거리 및 교통(2.8%) 등록금학비(2.8%) 순으로 형성됐다.

 

 

수시지원시 학생들의 57.9%는 학생부위주(학생부100%)전형에 응시했다. 학생부위주(학생부 종합전형)는 51.9%, 논술위주전형은 3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별 준비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학생부 위주(학생부100%) 전형' 고1(39.8%), '학생부 위주(적성고사)전형' 고3(76.1%), '학생부 위주(학생부 종합)전형' 고1(40.2%), '논술위주 전형' 고3(74.9%)으로 나타났다. 학생부위주의 교과/종합전형은 고1부터, 적성이나 논술고사전형은 고3때부터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웨이중앙교육은 "논술을 고3때 준비하는 것은 정시로 갈 수 없는 대학을 수시에 붙고 싶을 때 뒤늦게라도 준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형 준비 전략은 스스로 준비하는 학생들이 44.8%로 가장 높았다. 학교에서 준비하는 학생은 35.5%, 학원에서 준비는 19.7%였다. 수시의 경우 사교육의 영향은 비교적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수시전형 준비시 '기출문제가 도움이 됐느냐'라는 질문에 69.3%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진로를 고민하는 시기는 중학생때가 2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1(25.4%) 고2(20%) 초등학교(14%) 고3(14%) 순으로 나타났다.

수시지원 횟수에는 6회지원한 학생이 64.4%였다. 5회지원은 10%, 4회지원은 7.8%, 3회지원은 6.8%, 1회지원은 4.5% 순이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올해 수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학생부 관리를 철저히 하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맞출 수 있도록 수능 준비를 병행하고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준비시기를 서둘러야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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