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울산 남구 옥현유치원은 27일 다문화 가정 학부모가 참여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문화 교육’을 했다고 28일 전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문화 교육’은 옥현유치원 다문화 교육 '모두가 함께 자라요’의 일부로 아이들이 살아갈 세계화 시대에 맞춰 다양한 나라의 문화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평등교육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 가정 학부모가 유치원으로 내원해 자국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 나라의 놀이, 동화, 전통 의상 등을 체험해보며 유아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인다.

'5월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문화교육’은 중국인 가정의 학부모가 유치원에 내원해 한국의 이웃나라인 중국의 위치·명절·유치원·전통 의상·전통 음식 등을 소개하고, 중국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을 준비한 학부모는 참여 동기에 대한 질문에“다문화를 수용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유아들이 자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문화 교육에 참여한 유아들은“중국은 우리랑 가까운 나라인 것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이야기하며 중국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다문화 교육 담당 교사는“아이들이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다문화 교육을 해주신 학부모님이 자신의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에게 자국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유치원과 가정이 연계해 교육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윤정혜 원장은 “세계화 시대의 주역으로 자라날 옥현 어린이들이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의 여러 나라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보면서 앞으로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이를 존중하며 차별 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울산 옥현유치원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문화 교육
울산 옥현유치원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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