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울산 남구 옥서초는 25일 방과후에 전교어린이자치회를 중심으로 '우리는 지구환경지키미’ 프로젝트로 울산 최초의 자원순환가게인 '착해가지구’를 탐방했다고 27일 전했다.

옥서초 전교어린이자치회는 학교장과의 간담회에서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 생태계 위협 등 지구 환경의 위기 상황과 대처방법,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함께 고민하다 옥서어린이들이 동참할 수 있는 자원순환운동 제안을 받고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교어린이자치회의 활동으로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소정의 수익금을 연말에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도서관에 비품으로 기증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옥서초 전교어린이자치회 임원들은 3월초부터 교내에 설치되어 운영된 분리수거함에 모아진 플라스틱, 캔, 유리병 등을 가지고 울산최초의 자원순환가게인 착해가지구를 방문했다. 자원 재활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가져간 재활용품을 직접 분류하는 방법을 체험했다. 

이날 활동에 참가한 전교어린이자치회 회장은 “플라스틱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 미처 몰랐었다”라며 “우리가 제대로 분리배출하지 못해 버려지는 자원에 대해 새삼 알게 되었으며,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제대로 분류하는 방법을 안내해서 지구환경을 지키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옥서초 문경희 교장은 “학생들이 탄소중립 실천 방법에 대해 궁금하다고 했을 때 마침 울산에 자원순환가게가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이 온 동네가, 온 울산이 달라지고 변화되는 큰 그림을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울산 옥서초 '우리는 지구환경지킴이' 프로젝트
울산 옥서초 '우리는 지구환경지킴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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