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국민대는 신소재공학부 차필령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공정조합설계사업(구조‧안전소재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대는 69개월(2021.04~2026.12)의 연구기간 동안 총 167억15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아 실험실 수준의 소재 구현 원천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견인할 공정조합설계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차필령교수를 비롯해 국민대 최현주, 조기섭, 김용주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다. 나아가 한국재료연구원, 서울대, 포항공과대, 부산대, 전남대, 군산대, 청주대, (주)메탈젠텍 등과 공동연구진을 구성해 '구조/안전 소재 공정조합설계 연구단'을 제안했다.

신소재 개발 후 실제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기존 연구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대 연구팀은 마이크로와 매크로 스케일을 연계한 계산집적공학을 기반으로, 주조, 열처리 등 다양한 연계공정에서 소재의 미세구조와 물성의 변화를 모사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모듈을 구축하고 랩스케일과 파일럿 규모의 실험을 통해 실증할 예정이다. 나아가 인공지능, 조합실험 등 새로운 연구 방법론을 활용해, 신소재의 상용화를 위한 최적 공정 설계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정 설계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한편, 공정조합설계사업은 480.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조‧안전소재분야', '에너지‧환경소재분야', '스마트‧IT소재분야'의 3대 분야로 나누어 국민대, 서울대, 홍익대의 주관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국민대 차필령교수는 3개 연구단의 총괄협의회장을 동시에 역임하게 된다.

사진=국민대 제공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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