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대구보건학교와 한국파릇하우스는 대구보건학교 지체장애학생의 행복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전했다.

대구보건학교는 지체장애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프로그램(문화예술, 통합교육 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한국파릇하우스와 지속적인 연계 교육활동을 진행해왔고 협약체결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여러 제약이 많았다. 그러나 강사 파견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예술활동을 구안해 효과적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5월부터 한국파릇하우스와 함께 지체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테마가 있는 체험활동(문화예술교육)을 시작한다.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체험 '세계시민을 꿈꾸며 보건의 휠체어는 세상을 노래하다!’라는 테마를 가지고 지역사회 예술단체와 함께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학교 교육과정과의 융합을 통한 예술체험의 생활화 및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제한된 신체기능을 향상하며 꿈과 소질을 계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앞으로 두 기관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담당교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협의를 실시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대구보건학교 지체장애학생들은 행복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을 경험함으로써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꿈을 키우고, 이동성ㆍ접근성에 제약을 받는 지체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색있는 다양한 공연ㆍ예술 콘텐츠를 제공하여 문화생활을 즐기는 삶을 생활화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파릇하우스 이미경 대표는 “대구보건학교와 협약을 맺음으로써 지체장애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며, 학생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지역사회가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과 더불어 공존과 공감하는 사회를 구축해 나아갈 것과 전문 장애 예술가로서의 자립에도 관심을 쏟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구보건학교 전용석 교장직무대리는 “한국파릇하우스를 통해 대구보건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지원을 받음으로써 창의ㆍ융합적 사고를 기르고 제한된 신체기능을 향상시키며 적극적으로 꿈과 소질을 계발하여 행복한 삶을 생활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구보건학교-한국파릇하우스 간 문화예술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보건학교-한국파릇하우스 간 문화예술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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