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라대는 LINC+사업단 스마트모빌리티전공 학생들이 해양레저/조선 및 해양용 드론 전문회사인 (주)KMCP와 함께 하이드로포일 선박 자율 주행 기술을 공동 개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드로포일 선박은 수중익선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인 선박과 달리 선체 아래에 수중익(水中翼)이라 불리는 구조물이 장착되는데, 이 수중익은 수중익선이 항행을 시작하면 양력을 발생시켜 선체를 수면 위로 띄우므로 물의 저항이 줄어들므로 같은 추진력으로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으며 멀리 갈 수 있어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는 선박의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국내 주요 조선사들은 자율운항 기술로 대표되는 스마트선박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부도 오는 2025년까지 1600억원 규모의 자율운항 선박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완전 무인 자율운항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하이드로포일 선박의 자율 주행 기술은 기존 자율운행선박제어 기술과 일반 선박의 자율주행 기술 보다 자세제어 기능이 추가돼 높은 난이도를 가진다.

(주)KMCP는 최근 국내 최초로 하이드로 포일 서프보드를 개발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라대학교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하는 차량 및 드론 자율주행 실증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 융합 시너지가 높아 기술 개발과 상용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자율주행연구를 주관하고 있는 한라대학교 고국원 교수는 "부산과 원주에 위치한 두 기관이 디지털 트윈기술을 활용해 거리의 제약에 극복하고 서로의 장점을 융합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우수한 사례로 COVID19로 인해 기술 개발에 어려운 기업과 실습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해양 자율 주행 기술 인력 양성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한라대 제공
사진=한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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