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쟁, 피아노, 성악 등 영남대 재학 중국인 유학생들 직접 공연 펼쳐
공연 실황 영남대 유튜브 채널 통해 생중계 한국·중국 학생들 함께 공연 즐겨

[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영남대가 '2021 중국인 유학생 음악회'를 열었다.  6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 이현 교수의 사회로 2시간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중국의 전통 탄현악기인 고쟁을 비롯해 피아노, 성악 등 모든 연주자들이 영남대 학부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음대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서서 공연을 펼쳤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심신이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중국인 학생들이 영남대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공연 전체가 중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연주자로 나서면서 중국 유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에는 영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등 10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해 공연을 즐겼으며, 영남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해 영남대 재학생들은 물론 외국에서도 실시간으로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한중국대사관 싱하이밍 대사는 서면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중 문화교류의 해이며, 내년에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시기에 영남대에서 중국인 유학생 음악회가 열려 양국의 문화 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2021학년도 중국인 유학생 음악회' 개최 일정에 맞추어 영남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개인 방역키트를 기증했다. 
 

사진=영남대 제공
사진=영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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