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인하대 국어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2020년 전국 국어문화원 사업 평가에서 20개 국어문화원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전했다.

인하대 국어문화원은 2011년 2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정을 받아 인천 지역 내 우리말을 바르고 아름답게 사용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왔다. 작년 한 해 동안은 세종 나신 날 기념행사와 한글날 문화행사로 다양한 공모전과 홍보 활동을 펼쳤으며,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와 대학생 우리말 지킴이를 통해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하는 다음 세대를 양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아울러 인천시청과 연계한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통해 올바른 언어문화를 사용하는 풍토를 조성했으며, 인천시 국어책임관이 속한 70여 개 기관의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공공언어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연찬회 자료집을 통해 각 기관에 전달했다. 그리고 인하대 국어교육과의 우리말 연구회 동아리와 함께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개최했고, 국어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국어 관련 상담을 꾸준히 진행했으며, 문화재 안내판 감수 및 각종 교재나 논문을 감수함으로써 개인이나 기관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이 밖에도 경인방송의 '가나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지원해 6월부터 12월까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펼쳤으며, 올해도 이어갈 예정이다.

국어문화원은 2021년에도 우리말과 한글을 바르고 아름답게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교육과 홍보 활동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다. 현재 '인천시 우리말 지킴이'를 모집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세종 나신 날 기념행사로 다채로운 공모전을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덕유 인하대 국어문화원장은 “인하대 국어문화원이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 받은 것은 인천 시민 여러분이 모든 사업에 함께해 주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말과 글을 지키고 바르고 아름답게 사용하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9일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이 개최한 한글날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지난해 10월 9일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이 개최한 한글날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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