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이사장.. ‘수학의 정석’ 성지출판사 대표이사 홍상욱씨 취임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전주 소재 전국자사고 상산고의 설립자인 홍성대 상산학원 이사장이 사임했다. 홍 이사장은 27일 개교 40주년 기념식에서 스스로 법인 이사장을 사임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개교 40주년 기념식 겸 홍 이사장의 이임식이 진행됐다. 

홍 이사장에 이어 2대 이사장으로는 홍 이사장의 아들이자 '수학의 정석'을 출판하는 성지출판사 대표이사인 홍상욱씨가 취임했다. 홍상욱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성지 출판사를 운영해왔다. 1991년부터는 30년간 상산학원 이사를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대 전 이사장은 수학교재의 '바이블' 격인 '수학의 정석'의 저자로 유명하다. 상산고가 수학에 강한 학교로 각인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홍성대 이사장이 사재를 털어 세운 상산고는 기업이 아닌 개인이 세운 학교임에도 10년 넘게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명성에 걸맞게 특화된 수학교육 프로그램으로 인해 매년 의학계열 진학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1대입에서도 의대 진학자 154명을 배출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치대28명 한의대19명 수의대7명의 실적도 있었다. 2020학년에도 의대 합격생을 무려 174명이나 배출하며 전국 톱에 오른바 있다. 

전주 소재 전국자사고 상산고의 설립자인 홍성대 상산학원 이사장이 사임했다. /사진=상산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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