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울산 화암초는 코로나 19 감염증으로 발생한 자가 격리 학생 4명을 돕기 위한 '슬기로운 집콕생활 학습 꾸러미’를 직접 준비해 학생들의 정서 지원을 돕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번에 준비한 학습 꾸러미는 코로나 19 감염증으로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대상자가 된 본교 학생 4명의 정서적 심리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정상적인 학교 복귀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슬기로운 집콕생활 학습 꾸러미는 영어 동화와 같은 학습지원, 학교 방역 키트와 같은 방역지원 뿐만 아니라 컬러링 북, 천사점토, 걱정인형 만들기와 조작 활동, 투명물병 꾸미기, 잔디인형 등 식물 키우기 활동, 심리 안정을 위한 독서 활동 등 총 10종으로 구성되어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심리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게 구성했다.

아울러 학습 꾸러미는 택배로 가정에 배달하여 접촉을 최소화 하였고, 격리 기간이 끝나고 학교로 복귀한 이후에도 정서지원 및 따돌림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양수 교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갑작스럽게 발생한 자가 격리 대상 학생의 심리 정서적 지원 체계 구축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우리 아이들의 정상적인 학교 복귀를 지원하는 것은 학교의 중요한 의무”라며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가 격리 대상 학생에 대해서도 보다 신속한 지원을 갖출 수 있게 되었고, 보다 면밀한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울산 화암초 자가격리 학생 지원 학습 꾸러미 배부
울산 화암초 자가격리 학생 지원 학습 꾸러미 배부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