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7개대 순위 올라.. 맨체스터대 세계1위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세계대학 평가기관 THE가 2019년부터 신설한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연세대가 세계30위로 지난해에 이어 국내1위를 기록했다. 연대는 전년 대비 17계단이나 상승했다. 연대는 산업/혁신/인프라 분야에서 세계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세계54위 경북대, 101-200위권 전남대/한양대/전북대 순으로 톱5다. 지난해의 경우 연세대 한양대 경북대가 톱100내에 자리했지만, 올해 한양대는 개별순위가 표시되는 100위권 밖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올해 국내대학은 총17개교가 종합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제주대 충북대 세종대가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601+위’까지 공개하던 범위가 ‘1000+위’까지 확장된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이름을 올렸던 건국대 국민대 부산대는 순위에서 사라진 모습이다.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대학 1위 자리로 자주 등장하는 서울대는 올해도 순위권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THE는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단순히 연구/교육성과가 아닌 대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세계 최초의 평가”라며 “대학이 우수한 연구와 함께 더 나은 인류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대학 선정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2019년부터 공개된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교육과 연구 성과에 집중하는 기존의 대학평가와는 달리, 고등교육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주요 잣대로 삼고있다. 기존 대학평가들의 경우 관련 분야 논문 및 활동 등에 대한 평가가 주로 이뤄지지만, THE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에서는 UN이 발표한 17가지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다만 순위 확인에 있어서 순위 결과가 평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대학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평가 시 공개된 논문 및 출판물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대학들이 직접 제공해야하는 데이터/증거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평가항목 중 대학이 직접 자료를 제출해야하는 항목의 경우, 자료 등이 제공되지 않을 경우 0점처리한다. 종합 순위가 의미하는 것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종합순위는 대학별 최종점수가 높은 순으로 형성되지만, 최종점수가 모든 항목에 대한 평가를 포함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최종점수는 17개 부문 중 '목표를 위한 협력' 항목과 나머지 16개 지표 중 고득점 3개부문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종합순위가 높은 대학이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고 볼 수는 없다. 

세계대학 평가기관 THE가 2019년부터 신설한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연세대가 세계30위로 지난해에 이어 국내1위를 기록했다. 연대는 전년 대비 17계단이나 상승했다. 이어 세계54위 경북대, 101-200위권 전남대/한양대/전북대 순으로 톱5다. /사진=Times Higher Education 홈페이지 캡처
세계대학 평가기관 THE가 2019년부터 신설한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연세대가 세계30위로 지난해에 이어 국내1위를 기록했다. 연대는 전년 대비 17계단이나 상승했다. 이어 세계54위 경북대, 101-200위권 전남대/한양대/전북대 순으로 톱5다. /사진=Times Higher Education 홈페이지 캡처

<THE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영국 대학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의 2021년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University Impact Rankings)는 종합순위와 17개의 세부항목별 순위로 구분돼 공개됐다. 종합순위에는 국내대학 17개교가 자리했다. 연세대(30위) 경북대(54위) 전남대/한양대/전북대(101-200위) 아주대/충남대/강원대/경희대/순천향대/성균관대(201-300위) 이화여대(301-400위) 경상대/부산대(401-600위) 제주대(601-800위) 충북대/세종대(801-1000위) 순이다. 세부항목별 순위에서 한양대와 연세대는 ‘산업/혁신/인프라’ 분야에서 각 6위,9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2019년부터 시작된 THE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UN이 지난해 발표했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된 특징이다. 기존의 대학평가가 연구실적 교육성과 졸업생평판도 등에 집중된 것과 달리, 평화적이고 포용적 사회 건설을 목표로 하는 지표들로 평가가 이뤄진 것이다. 94개 국가의 1115개 대학을 평가대상으로 삼고, UN의 SDGs 총17가지 항목 모두를 활용했다. 2019년 첫 평가에서는 76개국가의 462개대학을 평가대상으로 삼았고 SDGs 총17가지 항목 중 11가지 항목만 활용했다. 2020년부터 SDGs 17가지 항목 모두 활용했고, 85개 국가의 766개 대학을 평가대상으로 삼았다.

활용된 17개의 세부항목은 ▲빈곤 종식(No poverty) ▲기아 해소(Zero hunger) ▲건강과 웰빙(Good health and well-being) ▲교육의 질(Quality education) ▲성 평등(Gender equality) ▲깨끗한 물과 위생(Clean water and sanitation) ▲저렴하고 청정한 에너지(Affordable and clean energy)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Decent work and economic growth) ▲산업/혁신/인프라 (Industry, innovation, and infrastructure) ▲불평등 감소(Reduced inequalities) ▲지속가능한 도시/지역사회(Sustainable cities and communities) ▲책임있고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Responsible consumption and production) ▲기후변화 대응(Climate action) ▲해양생태계 보전(Life below water) ▲육상생태계 보전(Life on land) ▲평화/정의/확고한 제도(Peace, justice and strong institutions) ▲목표를 위한 협력(Partnerships for the goals)이다. 

종합순위의 대학별 최종점수는 마지막 항목인 '목표를 위한 협력' 항목과 나머지 16개 지표 중 상위 3개 점수를 합산해 계산된다. ‘목표를 위한 협력 항목’은 전체 점수의 22%의 비중을 차지하고 다른 세부항목은 각각 26%의 가중치를 지니는 방식이다. 대학마다 상위 3개의 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목표를 위한 협력을 제외하고는 각기 다른 조합의 세부항목 점수가 공개됐다. 17개 세부항목별 순위도 함께 공개해, 각 부문에서 강세를 보인 대학들을 따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17개 세부항목별 순위,, 산업/혁신/인프라 부문 한양대 연세대 톱10 내 자리>
- 산업/혁신/인프라.. 세계6위 한양대, 세계9위 연세대

‘산업/혁신/인프라’ 부문에서는 한양대와 연세대가 각 세계6위,9위의 기록으로 세계 톱10 내에 자리했다. 개별 순위가 공개된 곳은 한양대(6위) 연세대(9위) 경희대(19위) 경북대(23위) 충남대(43위) 전북대(59위) 강원대(64위) 전남대(74위) 경상대(79위) 아주대(95위) 등이다. 이어 이화여대/부산대/성균관대(101-200위) 순천향대(301-400위) 순이다.

평가는 산업/혁신에 대한 대학의 연구와 특허/분사 기업의 수는 물론, 연구 업종에서의 연구수입 등을 측정해 이뤄졌다. 산업 혁신 및 인프라에 대한 연구 11.6%, 대학연구 인용 특허 15.4%, 대학 스핀오프 34.6%, 산업연구 수입 38.4%의 비중으로 평가한다. 680개 대학이 평가됐고, 세계톱10은 브리티시컬럼비아대(캐나다) 델프트공과대(네덜란드) 뮌헨공과대(독일) 토론토대(캐나다) 국립성공대(대만) 한양대(한국) 노스캐롤라이나대(미국) PSL대학(프랑스) 도호쿠대(일본) 연세대(한국) 순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델프트공과대 뮌헨공과대 토론토대 4개교가 공동1위, 한양대 노스캐롤라이나대 PSL대학 공동6위, 도호쿠대와 연세대가 공동9위를 기록했다.

-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세계5위/국내1위 연세대, 세계1위 맥마스터대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부문에서는 연대가 세계13위의 성적으로 국내2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전남대(15위) 경희대(46위) 경북대(55위) 한양대(88위)까지 개별순위가 발표됐다. 101-200위는 전북대, 201-300위 아주대 이화여대, 301-400위 부산대 순천향대, 401-600위 충남대 강원대 성균관대 순으로 자리했다. 

순위는 대학의 경제 연구와 고용 관행, 취업률 등을 측정해 산출됐다. 경제성장과 고용에 대한 연구 27%, 고용 관행 19.6%, 직원1인당 지출 15.4%, 취업학생 비율 19%, 채용직원 비율 19%의 비중으로 평가한다. 685개 대학이 평가됐고, 세계톱10은 요하네스버그공립대(남아프리카공화국) 라 트로브대(호주) 울런공대(호주) 서리대(영국) RMIT대(호주) 오클랜드공과대(뉴질랜드) 이스트앵글리아대(영국) 시드니대(호주) 오클랜드대(뉴질랜드) 모나시대(호주) 순이다.

- 빈곤 증식.. 국내1위 전북대/세계1위 퀸즈대
‘빈곤 증식’ 부문에서는 11개 국내대학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전북대가 세계33위로 국내1위를 기록했다. 경북대(82위) 이화여대(84위)까지 개별순위가 공개됐다. 이후 101-200위 아주대 충북대 한양대 강원대 경희대 성균관대, 201-300위 충남대 순천향대 순이다.

순위는 빈곤에 대한 대학의 연구와 지역사회의 빈곤 학생/시민에 대한 지원을 측정해 산출됐다. 빈곤에 관한 연구 27%, 빈곤으로 재정지원을 받는 학생 비율 27%,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 23%, 지역사회 지원 프로그램 23%의 비중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세계톱10은 퀸즈대(캐나다) 사우스플로리다대(미국) 애리조나주립대(미국) 요하네스버그대(남아프리카공화국) 플로리다국제대(미국) 하사누딘대(인도네시아) 리즈대(영국) 상파울루대(브라질) 웨스턴대(캐나다) 엑서터대(영국) 순이다. 상파울루대 웨스턴대가 공동8위, 엑서터대 서식스대 공동10위의 기록이다.

- 기아 해소 연구.. 국내1위 경북대/세계1위 메트로폴리탄자치대
‘기아 해소’ 관련 부문에서는 10개 국내대학이 포함됐다. 세계11위인 경북대가 국내1위를 기록했다. 이어 33위 전남대, 65위 전북대, 92위 한양대까지 개별순위가 공개됐다. 이후 101-200위권 충남대 강원대 경희대, 201-300위 성균관대, 301-400위 아주대 순천향대 순이다.

순위는 굶주림에 대한 대학의 연구, 음식물쓰레기 등의 지역사회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측정해 산출됐다. 기아 관련 연구 27%, 캠퍼스 음식물 쓰레기 15.4%, 학생 기아(Student Hunger) 19.2%, 식품 지속가능성 분야 관련 졸업생 비율 19.2%, 지역 기아 관련 19.2%의 비중으로 평가한다. 세계톱10은 메트로폴리탄자치대(멕시코) 퀸즈대(캐나다) 코임브라대(포르투갈) 미시간주립대(미국) 상파울루대(브라질) UPNA(나바라)(스페인) IPB대(보고르농과대)(인도네시아) 아스완대(이집트) 웨스턴대(캐나다) 오클라호마주립대(미국) 순이다. 

- 건강과 웰빙.. 국내1위 순천향대/세계1위 오리건보건과학대
‘건강과 웰빙’ 부문에서는 16개 국내대학이 순위에 올랐다. 순천향대가 세계50위로 국내톱을 기록했다. 이어 101-200위 아주대 경북대, 201-300위 이화여대 한양대 경희대 연세대, 301-400위 전북대 강원대, 401-600위 전남대 충북대 충남대 경상대 제주대 부산대 성균관대 순으로 자리한 모습이다.

건강과 웰빙은 주요 질병에 대한 대학의 연구, 의료 전문가에 대한 지원, 학생/직원의 정신건강 지원 여부 등을 평가기준으로 한다. 건강/웰빙에 관한 연구 27%, 보건 관련 졸업생 비율 34.6%, 협업/의료 서비스 38.4%의 비중을 두고 평가한다. 세계톱10은 오리건보건과학대(미국) 호주가톨릭대(호주) RCSI의과대(아일랜드) 맥마스터대(캐나다) 라 트로브대(호주) 이란의과대(IUMS)(이란) 마히돌대(태국) 오클랜드대(뉴질랜드) 제임스쿡대(호주) 가오슝의과대(대만) 세멜바이스대(헝가리) 순이다. 호주가톨릭대 RCSI의과대는 공동2위, 가오슝의과대와 세멜바이스대는 공동10위의 기록이다.

- 교육의 질.. 국내1위 경북대/세계1위 올보르대
‘교육의 질’ 부문에서 개별순위가 공개되는 100위권 내에는 경북대와 성대가 이름을 올렸다. 경북대는 76위로 국내1위, 성대가 89위로 국내2위의 기록이다. 다음으로 101-200위 아주대 중앙대 한양대, 201-300위 순천향대, 301-400위 전남대 경희대, 401-600위 충남대 이화여대 제주대, 601-800위 경상대 전북대 강원대 순이다.

해당 부문은 대학의 평생학습 기여도, 교육학 연구, 포용적 교육에 대한 의지 등을 평가한다. 유아/평생학습 교육에 관한 연구 27%, 교수급 졸업생 비율 15.4%, 평생학습 관련 26.8%, 1세대 학생 비율(직계 가족 중 대학에 처음으로 진학한 것에 대한 확인 등) 30.8% 등의 평가비중을 통해 평가한다. 세계톱10은 올보르대(덴마크) 이란의과대(IUMS)(이란) 링난대(홍콩) 예테보리대(스웨덴) 암리타 비슈와 비디야피탐(암리타대)(인도) 캔버라대(호주) 볼로냐대(이탈리아) 플레하노프러시아경제대(러시아) 알타이국립대(러시아) 바르셀로나대(스페인) 하엔대(스페인) 순이다. 암리타 비슈와 비디야피탐(암리타대)와 캔버라대가 공동5위, 바르셀로나대와 하엔대가 공동10위의 기록이다.

- 성 평등.. 국내1위 이화여대/세계1위 프린세스노라대
‘성 평등’ 부문의 국내1위는 세계82위의 이화여대다. 개별순위가 발표된 국내대학은 이화여대가 유일했다. 101-200위 성균관대, 201-300위 경북대, 301-400위 한양대 경희대, 401-600위 아주대 전북대 강원대, 601+위 충남대 순이다.

평가는 대학의 성별연구, 양성평등 정책, 여성 채용/승진에 대한 의지 등을 측정했다. 성 평등 연구 27%, 1세대 여학생(직계 가족 중 대학에 처음으로 진학한 것에 대한 확인 등) 15.4%, 학생 접근성 15.4%, 고위직 여성 비율 15.4%, 여성 학위자 비율 11.5%, 여성 진척도 15.3%의 비중으로 평가한다. 세계톱10은 프린세스노라대(사우디) 라 트로브대(호주) 웨스턴시드니대(호주) 찰스다윈대(호주) 글래스고칼레도니언대(영국) 트리니티칼리지더블린(아일랜드) 라호르여대(파키스탄) 암리타 비슈와 비디야피탐(암리타대)(인도) 우스터대(영국) 모나시대(호주) 순이다.

- 깨끗한 물과 위생.. 국내1위 경북대/세계1위 시드니대
‘깨끗한 물과 위생’ 부문 국내1위는 세계61위를 기록한 경북대다. 개별순위가 공개된 곳은 경북대 뿐이다. 101-200위 한양대 강원대 성균관대 연세대, 201-300위 아주대 경희대 세종대, 301-400위 충남대 이화여대 제주대 전북대, 401+위 순천향대 순이다.

평가는 물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소비량, 관리, 재사용 정책 등의 지표를 통해 측정했다. 평가비중은 물에 대한 연구 27%, 물 소비량 19%, 물 사용/관리 23%, 물 재사용 12%, 지역사회 관련 19% 등이다. 세계톱10은 시드니대(호주) 올보르대(덴마크) 울런공대(호주) 매시대(뉴질랜드) 애리조나주립대(미국) 코크대(아일랜드) 텔콤대(인도네시아) 뉴사우스웨일스대(UNSW)(호주) 사우스플로리다대(미국) 리즈대(영국) 순이다.

- 깨끗한 에너지.. 국내1위 성균관대/세계1위 킹못쿳공대
‘깨끗한 에너지’ 부문 국내1위는 세계33위를 기록한 성균관대다. 개별순위가 공개된 곳은 성대 뿐이다. 201-300위 중앙대 전북대 연세대, 301-400위 이화여대 한양대 강원대 경희대, 401+위 아주대 충남대 순천향대 순이다.

평가는 에너지, 에너지 사용 및 정책에 대한 대학의 연구, 지역사회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는 노력 등을 측정했다. 66개국의 361개대학이 평가됐다. 청정 에너지 연구, 대학 내 에너지 활용 관련 23%, 건물면적당 에너지 사용율 27%, 지역사회 관련 23%의 비중으로 평가한다. 세계톱10은 킹못쿳공대(태국) 버팔로대(미국) 뉴캐슬대(호주)(호주) 코미야스교황청대(스페인) 하엔대(스페인) 퀸즐랜드공대(호주) 상파울루대(브라질) 모나시대(호주) Ibn 토파울대(Tofaïl)(모로코) 울런공대(호주) 순이다. 하엔대와 퀸즐랜드공대가 공동5위, 토파울대와 울런공대가 공동9위의 기록이다.

- 불평등 감소.. 국내1위 경북대/세계1위 캔버라대
‘불평등 감소’ 부문 국내1위는 세계 80위의 경북대다. 개별순위가 공개된 곳은 97위 경희대까지다. 101-200위 아주대 전남대 순천향대 성균관대, 201-300위 한양대, 401-600위 충북대 충남대 이화여대 전북대 강원대 순이다.

평가는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연구, 차별에 대한 대학내 정책, 취약계층 직원/학생 모집 수준 등을 측정해 이뤄졌다. 불평등 감소 관련 연구 27%, 1세대 학생 15.5%, 개도국 유학생 비율 15.5%, 장애학생/교직원 비율 23%, 차별에 대한 대책 19% 등의 평가비중이다. 세계톱10은 캔버라대(호주) RMIT대(호주) 킹압둘아지즈대(사우디) 웨스턴시드니대(호주) 킬대(영국) 덴마크 남부대학(덴마크) 인디애나대-퍼듀대 인디아나폴리스캠(미국) 울런공대(호주) 리즈대(영국) MIT(미국) 순이다. 인디애나대-퍼듀대 인디아나폴리스캠과 울런공대가 공동7위의 기록이다.

- 지속가능한 도시/지역사회.. 국내1위 경북대/세계1위 맨체스터대
‘지속가능한 도시/지역사회’ 부문에서 국내1위는 세계11위를 기록한 경북대가 차지했다. 이어 61위를 기록한 한양대까지 개별순위가 공개됐다. 101-200위 아주대 강원대 경희대 순천향대 연세대, 201-300위 전남대 충남대 이화여대 경상대 전북대 세종대, 301-400위 부산대 성균관대 순이다.

평가는 대학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와 함께, 예술/유산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지속성을 측정한 것으로 확인된다. 지속가능한 도시/지역사회에 대한 연구 27%, 예술과 문화유산에 대한 지원 22.6%, 지속가능한 관행 35.1% 등의 평가비중이다. 세계톱10은 맨체스터대(영국)
애리조나주립대(미국) 모나시대(호주) 시드니대(호주) 브리티시컬럼비아대(캐나다) 킹스칼리지런던(영국) 사이먼프레이저대(캐나다) 퀸즈대(캐나다) 리즈대(영국) 리머릭대(아일랜드) 순이다. 

- 책임있고 지속가능한 소비와생산.. 9개 국내대학, 세계1위 맨체스터대
‘책임있고 지속가능한 소비와생산’ 부문에서는 9개의 국내대학이 순위에 자리했다. 개별순위가 공개되는 100위권 내 자리한 대학은 없었다. 101-200위에 부산대, 201-300위 아주대 충남대 한양대 경희대 순천향대 성균관대, 301-400위 강원대, 401+위에는 전북대가 올랐다.

평가는 대학의 책임있는 소비에 대한 연구, 지속가능한 자원 사용에 대한 접근법 등을 측정해 이뤄졌다. 책임있는 소비/생산에 대한 연구, 관련 운영조치 내용 26.7%, 재활용 폐기물 비율 27%,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19.3%의 비중으로 평가한다. 세계톱10은 맨체스터대(영국) 뉴캐슬대(영국) 코크대(아일랜드) 애리조나주립대(미국) 맨체스터메트로폴리탄대(영국) 브리티시컬럼비아대(캐나다) 스트래스클라이드대(영국) 본머스대(영국) 울런공대(호주) 글래스고칼레도니언대(영국) 웨스턴시드니대(호주) 순이다. 애리조나주립대 맨체스터메트로폴리탄대는 공동4위, 글래스고칼레도니언대와 웨스턴시드니대는 공동10위다.

- 기후변화 대응.. 국내대학 10개교/세계1위 버팔로대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국내 대학 중 100위 내에 자리한 곳은 없었다. 101위 한양대, 201-300위 전남대 경희대 부산대 성균관대, 301-400위 충남대 이화여대 전북대 강원대, 401+위 아주대 순이다.

해당 부문은 기후 변화에 대한 대학의 연구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 방법 등을 평가했다. 기후 관련 연구 27%, 저탄소 에너지 사용 비율 27%, 환경교육 대책 23%, 탄소중립대학 관련 23%의 비중으로 평가한다. 세계톱10은 버팔로대(미국) 미구엘에르난데스엘체대(스페인) 브리티시컬럼비아대(캐나다) 애리조나주립대(미국) 코미야스교황청대(스페인) 던디대(영국) KTH왕립공과대(스웨덴) 사이먼프레이저대(캐나다) 태즈메이니아대(호주) 라펜란타-라티공과대(핀란드) 순이다. 코미야스교황청대와 던디대가 공동5위, KTH왕립공과대와 사이먼프레이저대가 공동7위의 기록이다.

- 해양생태계 보전.. 국내대학 8개교/세계1위 플리머스대
‘해양생태계 보저’ 부문에서는 국내대학 8개교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1-200위 전남대 한양대 경희대, 201-300위 충남대 전북대 강원대 성균관대, 301+위 아주대 순이다.

평가는 수생 생태계에 대한 대학의 연구, 교육, 지원, 폐기물 처리, 지역 생태계 유지 등을 측정했다. 수중생물 연구 27%, 교육을 통한 생태계 지원 15.3%, 지원 프로그램 19.4%, 폐기물 처리 관련 19.3%, 지역 생태계 유지 19%의 비중으로 평가한다. 세계톱10은 플리머스대(영국) 맨체스터대(영국) 선샤인코스트대(호주) 코크대(아일랜드) 브리티시컬럼비아대(캐나다) 벨파스트퀸즈대(영국) 애리조나주립대(미국) 하사누딘대(인도네시아) 쭐랄롱꼰대(태국) 사우스플로리다대(미국) 순이었다.

- 육상생태계 보전.. 국내대학 8개교/세계1위 라 트로브대
‘육지 생태계’ 부문에서도 8개 국내대학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1-200위 전남대 강원대 경희대, 201-300위 세종대, 301-400위 아주대 충남대 한양대 전북대 순이다.

평가는 육상 생활에 대한 대학의 연구와 육상 생태계에 대한 교육, 지원 등을 측정해 산출했다. 육상 생태계 연구 27%, 교육을 통한 생태계 지원 23%, 지원 프로그램 27%, 폐기물 처리 관련 23%의 비중으로 평가한다. 세계톱10은 라 트로브대(호주) 시드니대(호주) 코크대(아일랜드) 레스터대(영국) 선샤인코스트대(호주) 퀸즈대(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대(캐나다) 레이크헤드대(캐나다) 울런공대(호주) 쭐랄롱꼰대(태국) 순이다. 코크대와 레스터대는 공동 3위, 레이크헤드대 울런공대는 공동8위의 기록이다.

- 평화/정의/확고한 제도.. 국내1위 충남대/세계1위 퀸즈대
‘평화/정의/확고한 제도’ 부문에서는 충남대가 세계21위의 기록으로 국내1위에 자리했다. 이어 73위 성대, 74위 연대까지 개별순위가 공개됐다. 다음으로는 101-200위 경북대, 201-300위 경희대, 301-400위 아주대 한양대 전북대, 401-600위 전남대 이화여대 제주대 강원대 순이다.

평가는 법과 국제 관계에 대한 연구, 정부 자문자로서의 참여, 학문의 자유에 대한 정책 등을 요소로 이뤄졌다. 평화와 정의에 관한 연구 27%, 대학 거버넌스 26.6%, 정부 협력 관련 23.2%, 법/공무원 관련 전공 졸업생 비율 23.2%의 평가비중이다. 세계톱10은 퀸즈대(캐나다)
아메리칸대(미국) 볼로냐대(이탈리아) 킹스칼리지런던(영국) 사이먼프레이저대(캐나다) 오클랜드대(뉴질랜드) 인디애나대-퍼듀대 인디아나폴리스캠(미국) USM(Iniversiti Sains Malaysia)(말레이시아) 오타와대(캐나다) 노섬브리아대(영국) 빅토리아대(호주) 순이다. 사이먼프레이저대와 오클랜드대는 공동5위, 노섬브리아대와 빅토리아대는 공동10위의 기록이다.

- 목표를 위한 협력.. 국내1위 연세대, 세계1위 뉴캐슬대(호주)
‘목표를 위한 협력’ 부문에서는 연세대가 세계37위를 기록해 국내1위에 올랐다. 연대 다음으로는 65위를 기록한 전북대까지 개별순위가 공개됐다. 이어 101-200위 순천향대, 201-300위 경북대, 301-400위 한양대 강원대 부산대, 401-600위 아주대 전남대 충남대 이화여대 제주대, 601-800위 충북대 경희대 세종대 성균관대, 801-1000위 경상대 순으로 위치했다.

순위는 다른 나라와의 협력, 우수 사례 홍보/데이터 출판, SDG지원방법 등을 평가해 산출됐다. 파트너십 조사 27.1%, 지원 관계 18.5%, SDG 보고서 발간 27.2%, SDGs 관련 교육 27.2%의 비중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세계톱10은 뉴캐슬대(호주)(호주) 리즈대(영국) RMIT대(호주) 베이루트아메리칸대(레바논) 그리피스대(호주) 웨스턴시드니대(호주) KTH왕립공과대(스웨덴) 레스터대(영국) 플리머스대(영국) 킹스칼리지런던(영국) 순이다.

<종합순위.. 연대 경북대 전남대/한양대/전북대 국내톱5, 세계1위 맨체스터대>
- 17개 국내대학

세계대학 영향력 종합순위에는 국내대학 17개교가 자리했다. 국내대학 가운데 정상에 오른 대학은 연세대다. 종합점수 91.8점으로 세계 30위의 성적이다. 세부항목별 점수는 산업/혁신/인프라 99.7점,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78.9점, 평화/정의/확고한 제도 75.4점, 목표를 위한 협력 91.2점이다. 최종점수가 ‘목표를 위한 협력’ 항목과 상위 3개 지표의 점수만을 합산해 계산되는 만큼, 세부항목별 점수는 총4개가 공개된다.

경북대는 세계54위의 성적으로 국내대학 2위에 올랐다. 종합점수 89.3점으로, 1위 연세대와 2.5점 차이다. 세부항목별 점수는 산업/혁신/인프라 98.5점, 지속가능한 도시/지역사회 88.7점, 기아 해소 79.5점, 목표를 위한 협력 64.9-73.4점이다.

101-200위권을 기록한 전남대 한양대 전북대 종합점수는 77.5-85.2점이다. 201-300위권을 기록한 아주대 충남대 강원대 경희대 순천향대 성균관대는 71.0-77.4점이다. 301-400위권 이화여대는 66.3-70.9점, 401-600위권은 56.6-66.2점, 601-800위권 제주대는 47.6-56.5점, 801-1000위권 충북대 세종대는 36.5-47.5점 사이의 종합점수를 받았다.

- 세계 톱20
세계대학 톱3는 1위 맨체스터대(영국), 2위 시드니대(호주), 3위 RMIT대(호주) 순으로 구성됐다. 2019,2020년 연속 1위를 기록하던 오클랜드대는 올해 9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맨체스터대는 ‘지속가능한 도시/지역사회’, ‘책임있고 지속가능한 소비와생산’ 등에서 세계1위 자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1위 맨체스터대의 종합점수는 98.8점이다. 세부항목별로는 ‘목표를 위한 협력’ 95점, ‘산업/혁신/인프라’ 99.1점, ‘지속가능한 도시/지역사회’ 94.2점, ‘책임있고 지속가능한 소비와생산’ 94.9점의 기록이다.

2위에는 호주의 시드니대가 이름을 올렸다. 종합점수 97.9점으로 항목별 점수는 ‘목표를 위한 협력’ 95.4점, ‘지속가능한 도시/지역사회’ 90.8점, ‘육상생태계 보전’ 93.3점, ‘깨끗한 물과 위생’ 91.3점이다.

3위에는 RMIT대가 기록했다. 총점은 97.8점이다. 항목별 점수는 ‘목표를 위한 협력’ 98.9점, ‘산업/혁신/인프라’ 96.4점, ‘불평등 감소’ 91.4점,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80.9점으로 나타났다.

4위부터 20위까지는 라 트로브대(호주) 퀸즈대(캐나다) 올보르대(덴마크) 울런공대(호주) 코크대(아일랜드) 애리조나주립대(미국) 오클랜드대(뉴질랜드) 킹스칼리지런던(영국) 뉴캐슬대(호주)(호주) 브리티시컬럼비아대(캐나다) 맥마스터대(캐나다) 뉴캐슬대(영국)(영국) 리즈대(영국) 웨스턴시드니대(호주) 모나시대(호주) 레스터대(영국) 볼로냐대(이탈리아) 순이다. 올보르대 울런공대 공동6위, 애리조나주립대 오클랜드대 공동9위, 킹스칼리지런던 뉴캐슬대(호주) 공동11위, 웨스턴시드니대 모나시대 공동17위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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