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수학 뿐 아니라 영어도'..영어1등급 3.67% '절평이후 최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전남대 의대에 지원하려면 국수탐 표점 600점 만점 기준 435점, 조선대는 434점이어야 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이 광주지역 고등학교 3월학평 실채점 성적을 분석한 결과, 탐구를 제외하고 국어 수학 영어가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했다. 

광주진협이 3월학평 성적을 분석한 결과 전남대 의대에 지원하려면 435점, 조선대 의대에 지원하려면 434점이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광주진협이 3월학평 성적을 분석한 결과 전남대 의대에 지원하려면 435점, 조선대 의대에 지원하려면 434점이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특히 영어의 경우 작년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로 대체로 평이한 것으로 판단했던 예측과는 달리, 고난도 듣기 2문항이 출제돼 절대평가 전환 이후 가장 낮은 1등급 비율(3.67%)을 기록했다. 영어는 절대평가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 난이도에 따라 90점 이상에 해당하는 1등급 비율에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광주지역에서 국어 선택과목 응시 비율을 살펴보면, 화법과작문이 78.86%(전국 73.63%), 언어와매체가 21.14%(전국 26.37%)였다. 문법이 포함된 ‘언어와 매체’는 피하는 경향이 나타난 셈이다. 

수학의 경우 확률과통계 54.63%(전국 60.53%), 미적분 38.98%(전국 33.65%), 기하 6.39%(전국 5.82%)였다. 주로 기존 자연계열에서 선택하는 미적분과 기하 중에서는 미적분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표준점수 최고점을 살펴보면 국어 142점, 수학 157점으로 수학에서의 변별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수학 탐구 표준점수 6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를 살펴보면 전남대 의예과는 435점, 의예과(지역)은 434점, 치의학과(지역 포함)은 433점, 약학부는 431점, 수의예과는 424점으로 봤다. 조선대의 경우 의예과 434점, 의예과(지역) 433점, 치의예과(지역 포함) 432점, 약학과 429점 내외로 봤다. 다만 이 기준은 2022학년 전형계획에 따른 것으로, 정시 모집요강이 확정되면 바뀔 수 있다. 각 대학에서 적용하는 영역별 반영비율과 영어 등급의 활용방법(비율, 가산점, 감점 등)에 따라 유불리가 바뀔 수 있다.

광주교육청은 6월3일 시행되는 6월모평의 가채점/실채점 성적 결과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수능과 대입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진학지도자료집 ‘빛고을 대로’ 시리즈(1~7권) 보급 ▲고교 현장 맞춤형 대입지원컨설팅 ’빛고을 플랫폼‘ 운영 ▲대입 대비 광주진로진학박람회 대면/비대면 병행 운영 ▲수시 집중상담(8월 중)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교육청 유튜브에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입진학지도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