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등 5개 주관대학...아주차대 등 3개 협력대학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올해부터 2년간 전문대학 대상으로 시범운영되는 마이스터대 주관대학으로 주관대학 5개교, 협력대학 3개교가 선정됐다. 주관대학으로는 대림대 동양미래대 동의과학대 영진전문대 한국영상대로, 컨소시엄 형태를 구성해 참여한 동양미래대 동의과학대 한국영상대의 경우 각 연성대 동주대 아주자동차대가 협력대학으로 선정됐다. 총 8개대학이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참여하는 셈이다. 선정대학들은 올해 교육여건과 제도 정비 및 단기 직무과정을 운영하고, 2년차인 내년에는 학위 과정 학생을 선발하고 마이스터대 전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결과는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4월말 최종 확정되며, 선정대학은 한국연구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선발된 대학들이 참여하는 마이스터대 분야로는 대림대 ‘지식기반 신산업분야 5개과정’, 동양미래대(연성대) ‘클라우드 컴퓨팅, 실내건축 전시 기획자(큐레이터), 통합건축 정보통신기술(ICT)' 동의과학대(동주대) ’스포츠재활 물리치료‘, 영진전문대 ’신산업연계 초정밀금형기술‘, 한국영상대(아주자동차대) ’실감 모빌리티 융합기술‘ 등이다. 대학별로 분야에 맞는 학과/계열을 통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마이스터대는 대학의 일부나 전체 학과에서 단기직무과정-전문학사과정-전공심화과정(학사)-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직무중심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대학을 의미한다. 학습자가 스스로의 필요/수준에 따라 원하는 단계의 교육과정에 유연하게 진/출입하고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각 대학은 학교별 특성화 분야, 지역 전략 산업, 첨단(신기술) 분야, 산업체 수요 분야 등에서 마이스터대를 운영할 수 있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은 1년차에 교육여건 제도 마련 및 단기직무과정을 시범운영하고, 2차연도에는 신규학생선발과 전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년간 전문대학 대상으로 시범운영되는 마이스터대 주관대학으로 주관대학으로는 5개교, 협력대학은 3개교가 선정됐다. 주관대학으로는 대림대 동양미래대 동의과학대 영진전문대 한국영상대로, 컨소시엄 형태를 구성해 참여한 동양미래대 동의과학대 한국영상대의 경우 각 연성대 동주대 아주자동차대가 협력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올해부터 2년간 전문대학 대상으로 시범운영되는 마이스터대 주관대학으로 주관대학으로는 5개교, 협력대학은 3개교가 선정됐다. 주관대학으로는 대림대 동양미래대 동의과학대 영진전문대 한국영상대로, 컨소시엄 형태를 구성해 참여한 동양미래대 동의과학대 한국영상대의 경우 각 연성대 동주대 아주자동차대가 협력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주관/협력대학 총 8개교 선정.. 대학별 참여분야/학과(계열) 확인>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주관대학으로는 5개교(대림대 동양미래대 영진전문대 한국영상대), 협력대학 3개교(연성대 동주대 아주자동차대)가 선정됐다. 동양미래대(연성대) 동의과학대(동주대) 한국영상대(아주자동차대)의 경우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 대학들로, 대학들이 운영하는 분야에 맞는 학과들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올해 2월 공개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 기본계획’에서 공개한대로 주관대학은 수도권 전문대2개교(대림대 동양미래대), 비수도권 전문대 3개교(동의과학대 영진전문대 한국영상대)가 선정된 모습이다. 선정된 대학별로 20억원(주관대학 5개교)이 지원되며, 시범운영을 통해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마이스터대 우수모형을 도출할 예정이다. 선정결과는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 4월말 최종 확정되며, 선정대학은 한국연구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대림대의 경우 지식기반 신산업분야 5개과정을 운영하며, 자동차공학과 방송음향영상과/스마트소프트웨어과 건축설비소방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전자통신공학과가 사업에 참여한다. 미래형 자동차 등 지식기반 신산업분야 마이스터대 과정을 운영하며, 50여 개의 우량기업과의 협약체결 등을 통해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한다.

동양미래대와 연성대는 클라우드 컴퓨팅, 실내건축 전시 기획자(큐레이터), 통합건축 정보통신기술 분야 마이스터대 과정을 운영한다. 동양미래대의 경우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와 실내환경디자인과, 연성대는 (통합)건축과-실내건축과가 사업에 참여한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등 미래산업수요를 반영한 첨단 소프트웨어 기반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동의과학대와 동주대는 스포츠재활 물리치료 분야 마이스터대 과정을 운영한다. 각 대학의 물리치료학과가 사업에 참여한다. 동의과학대는 협력대학인 동주대와 함께 재직자 친화적 도제식 현장실습, 고도화 수준의 임상사례 연구 등을 추진한다.

영진전문대는 신산업계 초정밀금형기술 분야 마이스터대로,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이 사업에 참여한다. 세부 분야별 프로젝트 연구소 운영 등 산학공동기술 연구개발 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해외 우수기업의 선진 금형기술 합습을 위한 집중이수제를 실시한다.

한국영상대와 아주자동차대는 실감 모빌리티 융합기술 분야다. 한국영상대는 영상연출과 영화영상과 영상촬영조명과 음향제작과 광고영상디자인과 게임애니메이션과, 아주자동차대의 자동차계열이 사업에 참여한다. 마이스터대 운영을 통해 AR/VR분야와 미래자동차를 연계한 실감 모빌리티 콘텐츠 개발 고숙련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지역문제해결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충청권 마이스터대 거점센터를 설치해 시설/설비 공유 등을 추진한다.

<1차연도, 교육여건 제도마련/단기직무과정 시범운영.. 2차연도, 신규학생선발/전 교육과정 운영>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1차연도인 올해는 교육과정 개발, 산학협력 교수학습 체계 구축, 교원 역량 강화 등 학생 선발 전 교육 여건과 제도를 마련하고, 단기 직무과정을 시범 운영한다. 2차연도에 해당하는 내년에는 신규 학생을 선발하고 마이스터대 전 교육과정을 운영, 우수모형을 발굴/확산하고 제도 도입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대학의 세부 운영 과제로는 교육과정 고도화/현장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유연한 학사제도 활용/대학 기업 지역 협력 강화가 꼽혔다. 교육과정 고도화를 통해 기존에 운영하던 전문학사와 전공심화 과정을 개선하고, 단기 직무 과정과 석사 수준의 고도화 과정을 도입해 직무 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한다는 설명이다. 현장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기술 전수가 가능한 현장 전문가를 해당 학과 교원의 60% 이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계 발전 속도에 맞춰 실습 기기와 실습실을 마련하고, 재직자 학생 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유연한 학사제도 활용을 위해 선행학습경험인정제, 집중이수제 등 다양한 학사 제도 또한 도입/활용된다. 선행학습경험인정제는 재직자나 성인학습자의 사회경험과 재직경력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집중이수제는 특정 과목을 인정 기간에 집중해 이수하는 제도를 말한다. 참여대학과 지역 산업체는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의 인적자원과 기업 시설/설비 등의 물적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전문인재 양성과 유입의 선순환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는 전문기술석사과정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전까지는 마이스터대에서 전문기술석사 수준의 비학위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법 개정이 완료됨과 동시에 교육부 장관 인가를 거쳐 정식 운영이 가능하다. 마이스터대 전문기술석사과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관련 분야에서 재직 경력 3년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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