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4일 시행하고 있는 2021 4월 모의고사(2022학년 4월학평)의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3월학평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분석에 의하면 문제 구성은 3월학평과 같이 작년 공개된 예시문항과 비슷한 구성이었다.

 

독서에서 6문제 구성이 두 지문 출제되고, 이 중 한 지문에서 3점 배점 2문제를 구성했다. 문학에서는 고전시가에서 문학 이론과 시조 6편을 묶어 출제하는 등 3월학평과 같은 구성이었다.

공통과목의 경우 문학에서 현대시는 유치환의 ‘경이는 이렇게 나의 신변에 있었도다’와 김승희의 ‘달걀 속의 생 2’를 묶어 출제했다. 고전시가는 ‘탄로가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시조 6편을 출제했다. 고전소설은 작자 미상의 ‘김씨열행록’과 안석경의 ‘검녀’를 묶어 출제했다. 현대소설은 조정래의 ‘동맥’을 출제했다. 3월학평에 이어 4월학평에서도 극문학은 출제되지 않았다.

독서에서는 사회 제재로 ‘형사소송법상 증거의 증거능력과 증거력’에 대한 글, 예술 제재로 ‘(가) 스톨니츠의 미적 태도’와 ‘(나) 비어즐리의 미적 대상으로서 예술 작품의 의미’에 대해 설명한 글, 기술 제재로 ‘디지털 이미지 압축 기술’에 대한 글을 지문으로 제시했다.

선택과목의 경우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각 11문제를 구성해 35~45번에서 출제했다. 화법에서 지문 제대로 출제된 ‘QR코드’는 EBS 수능특강의 비문학 지문에서 다룬 내용인데 화법 제재로 연계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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