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상북초 소호분교장은 2일 봄을 맞이하여 생태체험을 위한 텃밭을 가꾸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 지역 유일한 분교장으로 전교생이 41명에 불과한 소호분교는 봄을 맞이해 전교생이 함께 텃밭을 일구고 울타리를 설치했다. 울타리 주변으로 마가렛과 꽃 잔디를 심는 학생들의 표정에서 싱그러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4월까지 서리가 내리는 소호 지역 특성상 씨감자를 제외한 나머지 모종은 4월 말이 되어야 심을 수 있다. 학생들은 상추, 비트, 토마토, 오이, 고추 등의 모종을 스스로 심고 가꾸어 수확할 예정이다. 

소호분교는 매년 학교특색사업으로 사계절 인성체험을 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와 협력해 사계절에 맞춰 모심기, 텃밭 가꾸기, 열매 따기, 벼 수확하기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숲 학교를 실시해 다양한 숲속 생태계를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진다.   

박지애 교장은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로 인하여 지속가능 발전 교육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소호분교 생태 체험 텃밭을 가꾸다
울산 소호분교 생태 체험 텃밭을 가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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