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경남대는 9일 오후 3시 교학부총장실에서 조규영 학생에게 모범학생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남대 조규영 학생은 지난달 9일 경남 창원에서 편의점 야간 근무를 하던 중 ‘묻지마 폭행’으로 얼굴과 옷이 피범벅이 된 채 편의점 안으로 들어온 한 남성을 침착하게 구해냈다. 조규영 학생은 위급한 상황에도 침착하게 남성을 물품 창고 안에 숨긴 뒤 물을 따라주며 진정시키고, 경찰과 119에 신고한 뒤 편의점 출입문을 잠그는 등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막았다. 이후 조규영 학생의 미담과 선행이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경남대는 폭행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구호 조치와 2차 피해 예방 등 위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대처하고, 피해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물을 지급하는 등 아름다운 선행을 펼친 조규영 학생의 공로를 인정해 모범학생 표창장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조규영 학생, 경남대 박재윤 교학부총장. /사진=경남대 제공
(왼쪽부터) 조규영 학생, 경남대 박재윤 교학부총장. /사진=경남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