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멘토링캠프, 1:1멘토링, 진로컨설팅 제공.. 올해 SOS장학생 선발 인원 확대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올해 저소득층 중/고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인 꿈사다리 장학사업의 대상자 1050명을 신규 선발한다. 지난해 2350명이 선정돼 장학금 혜택을 받았고, 올해는 1050명을 추가 선발해 3167명이 지원을 받는다. 지난해 혜택을 받은 고3의 경우 대학진학자에 한해 대학단계까지 장학금 지원이 가능해 전년 인원이 줄은 것으로 보인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우수 중/고생을 발굴, 대학까지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희망사다리 기능을 강화하는 국가 장학제도이다. 사업을 통해 매월 학업장려비를 학급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1:1 멘토링, 멘토링 캠프, 진로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올해 지원 인원인 3167명 중 신규 선발 인원은 1050명으로 꿈장학금 700명, 재능장학금 250명, SOS장학금 100명이다. 지난해에는 1000명이 추가 선발돼 2350명이 총 93억원의 장학금 지원을 받았다. 

꿈/재능 장학생에 선발된 중학생에게는 매월 25만원, 고교생은 35만원, 대학생은 45만원이 지원된다. 카드 포인트방식으로 지급되는 금액은 학업 목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며 교재 구입, 진로 탐색 등 학업계획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장학금 뿐 아니라 전체 장학생 대상 멘토링 캠프, 중고생 대상 1:1 멘토링, 중3과 고1/2에 한해 진로컨설팅도 진행된다. 지난해 장학금을 지원받은 고3 학생 중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은 지원이 중단된다. 꿈장학생 신청은 학교추천으로 선발되며 5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재학중인 학교의 교사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재능장학생은 같은 기간 내 학생 개인이 접수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긴급 위기상황에 처한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SOS 장학생 선발 인원 확대 등 변화가 있다. 선발 인원을 5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했고 선발 기간을 6월(1차), 9월(2차)로 앞당겼다. 장학금 지원 기간도 8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했다. SOS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은 10개월간 매월 30만원의 학업장려비가 한시 지원된다. 신청은 1차 5월 중, 2차 8월 중에 학생 개인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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