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울산교육연수원의 분원인 울산외국어교육원은 30일에 비대면 쌍방향 온라인 방식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한 ‘학생 글로벌 도전 프로젝트 시업식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본 글로벌 도전 프로젝트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 울산교육청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초등학생 14팀, 중학생 32팀, 고등학생 24팀 등 총 70여팀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각 팀은 한국인 또는 원어민 멘토 교사와 참여 학생들이 동아리 형태를 조직하여 1년간 프로젝트를 탐구하고 11월 말에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외국어교육원에서는 참여 학생들 및 멘토 교사들과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각 분야의 학생들에게 영상 제작 방법 등의 맞춤형 연수, 관련 전문가 특강, 원어민교사 활용 언어교육 등을 지원한다. 세계인들과의 교류와 소통은 SNS와 Youtube 등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관심사에 대해서 스스로 탐구하고 세계인들과 함께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학생들은 독도 알리미 활동, 울산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 및 관광지와 특산물 알리미 활동, 기후 위기 대응 활동, 환경 보호 활동, 다문화 체험활동, 제 3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해외봉사 활동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중에 자신이 좋아하는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서 개인 또는 팀별로 도전해나간다.

한 참가 학생은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글로벌 도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동아리 친구들, 멘토 선생님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열심히 잘 준비해서 우리나라와 세계에 보탬이 되는 멋진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은 현재보다 훨씬 더 국경의 개념이 옅어져 세계인들과 함께 협력하고 경쟁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될 것이며, 학생들은 글로벌 도전 프로젝트를 통해서 세계인들과 함께 상생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해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울산과 한국 문화 알리미 활동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 차원에서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들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탐구하면서 국제 감각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로 꿈꾸고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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