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예(서울대) 295 한의예(경희대) 289 수의예(서울대) 292

[베리타스알파=유다원 기자] 올해 약대 37개교가 합류한 111개 의약학계열 입시판도는 어떻게 변화할까. 2021수능 기준 전국 약학계열 37개 학과 중 국 수 탐 백분위 추정 점수는 서울대가 293점으로 높았다. 의약학계열 111개 전체 학과 중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이는 서울대 의대(298점)와는 5점 차이다. 올해부터 학부모집을 실시해 귀추가 주목되는 약대는 서울대 293점에 이어 연세대 289점 성균관대/중앙대 288점 수준의 합격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마지막으로 고졸신입생을 선발한 2008학년 당시 약대를 향한 수험생들의 선호도와 2+4년제 전환 이후에도 꾸준했던 수험생들의 관심을 고려하면, 자연계열의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선호 모집단위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취업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어 약대입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권 격전지인 의예과까지는 아니더라도 공과대학 지원자 감소, 점수 하락 등이 예견되는 상황이다. 실제 합격선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치의예보다는 낮고, 한의예 수의예보다는 다소 높은 합격선을 보이는 모습이다. 

111개 학과 전체를 대상으로 보면 국 수 탐 백분위 추정 점수가 가장 높은 학과는 단연 서울대 의예였다. 전문가들은 서울대 의예의 경우 국 수 탐 합산 298점을 충족해야 합격선에 도달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어 연세대(의예) 성균관대(의예) 가톨릭대(의과대학) 울산대(의예) 고려대(의예)가 297점이었다. 점수만을 기준으로 살펴 볼 경우 통상 의대 톱5로 불리는 서울대 연대 성대 가톨릭대 울산대와 더불어 고려대까지 6개교 의대가 가장 진입이 어려웠던 것으로 꼽힌다. 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서울대(의예) 서울대(치의예) 경희대(한의예) 서울대(수의예) 서울대(약학)293점 순으로 추정 합격선이 가장 높았다. 서울대는 모집을 진행하지 않는 한의예를 제외한 의약학계열 4개 모집단위(의예 치의예 수의예 약학) 모두 가장 합격선이 높았던 모습이다. 해당 추정합격선은 12일 진행된 대성 메가 종로의 연합설명회인 '향후 대입변화 핵심 및 입시전략 특별설명회'를 통해 발표됐다. 1부에서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이사는 2021수능 점수를 토대로 전국 111개 의약학계열 추정합견선을 소개했다.

2022대입에서 111개 의약학계열 학과는 총 656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의대30개대 2973명, 약대37개대 1743명, 치의대11개대 631명, 한의대12개대 724명, 수의대10개대 497명 규모다. 의대는 매년 수시가 줄어들고 정시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역시 수시에서 전년 대비 65명 줄어든 1784명을, 정시에서는 61명 늘어난 1189명을 모집하며 정시 비중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교과 829명, 학종 815명, 논술 140명, 정시 1189명이다.

약대는 강원대 충남대에 이어 3월 부산대가 약학대학 6년제 전환에 합류하면서 2022학년부터 37개 약대 전체가 학부체제로 전환한다. 2022학년 전형요강을 통해 약대 모집인원을 공개한 32개교 기준(숙대 부산대 강원대 충남대 목포대 제외) 약대 모집인원은 정원내 1473명이다. 여기에 숙대 부산대 강원대 충남대 목포대의 모집인원을 합산하면 총 1743명 내외를 모집하게 된다. 2022 치대 모집인원은 631명이며 2021학년보다 1명 증가했다. 원광대가 작년 80명에서 1명 늘어난 81명을 모집하는 영향이다. 한의대는 2022대입에서 724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비율이 의대보다는 높고 치의대보다는 낮은 특징이다. 교과 전형의 비중이 높은 편이었으나, 최근 들어 학종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수의예과는 대부분 지방 국립대에 치중된 모습이다. 서울에서는 건국대와 서울대가 모집하며 나머지 대학은 모두 지방 국립대다. 

2022학년 기준 의약학계열은 수시 49.8%, 정시41.7%, 수능미반영 8.5%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의대 수시51.5% 정시40% 수능미반영8.5% ▲치대 수시49.6% 정시43.1% 수능미반영7.3% ▲한의대 수시56.8% 정시41.2% 수능미반영2.1% ▲수의예 수시51.1% 정시38.2% 수능미반영10.7% ▲약대 수시42.9% 정시45.8% 수능미반영11.3% 규모다. 약대의 경우 정시 모집인원이 수시보다 더 많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수치는 2022전형계획안을 통해 분석한 결과로, 수시이월인원 등에 따라 모집인원이 조정될 수 있으므로 5월 중 공개되는 대학별 수시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약대의 경우 6년제 모집을 비교적 늦게 확정해 전형계획을 통해 구체적인 인원이 발표되지 않은 목포대 강원대 부산대 충남대 숙명여대 등의 구체적인 모집인원이 발표될 경우 선발비율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자연계 최상위권들의 격전지로 불릴만큼 자연계 학생 모집이 주를 이루지만, 일부 의약학계열 학과의 경우 인문계 학생들의 지원을 허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2022대입에서는 한의대 5개교(대구한의대 경희대 원광대 동국대경주 동의대), 약대 2개교(이화여대 인제대), 의대 1개교(이화여대)에서 계열별 분리모집을 시행한다. 모집인원은 ▲한의대 111명 (대구한의대38명 경희대30명 원광대23명 동국대경주10명 동의대10명) ▲약대 13명 (이화여대10명 인제대3명) ▲의대 8명(이화여대8명)으로 총 132명이다. 비교적 인문계 학생들에게 문호가 열려 있던 한의대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특징이다.

2021수능 기준 전국 의약학계열 111개 학과 중 국 수 탐 백분위 추정 점수가 가장 높은 학과는 서울대 의예였다. /사진=울산대 제공

<서울대 의예 298점 '최고'.. 서울대 모집없는 한의예 제외 의치수약 모두 '최고점'>
전문가들이 꼽은 의약학계열 추정 합격선이 가장 높은 학과는 단연 서울대 의예였다. 2021수능 점수 기준 국 수 탐 백분위 합산 298점 이상에 도달해야 합격이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대는 모집을 진행하지 않는 한의예를 제외한 의약학계열 4개 모집단위(의예 치의예 수의예 약학) 모두 가장 합격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세대(의예) 성균관대(의예) 가톨릭대(의과대학) 울산대(의예) 고려대(의예)가 297점이었다. 점수만을 기준으로 살펴볼 경우 통상 의대 톱5로 불리는 서울대 연대 성대 가톨릭대 울산대와 더불어 고려대까지 6개교 의대가 가장 진입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대(의예) 경희대(의예) 가천대(메디컬)(의학과) 한양대(의학부) 아주대(의예) 5개대 의예가 국 수 탐 백분위 점수 296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296점 중앙대 경희대 아주대 가천대(메디컬) 한양대 ▲294점 이화여대 인하대 ▲293점 경북대 부산대 순천향대 한림대 단국대(천안) 동국대(경주) 연세대(미래) 동아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292점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을지대 충북대 ▲290점 강원대 경상대 제주대 ▲289점 원광대 조선대 건양대 가톨릭관동대 ▲288점 고신대였다.

치의예 역시 서울대 치전원이 가장 높은 문턱을 자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서울대 치의예의 경우 국 수 탐 백분위 295점을 받아야 합격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어 연세대 294점 , 경희대 292점 순으로 백분위 추정점수가 높았다. 단국대(천안)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강릉원주대 원광대 전북대 7개교 치의예는 288점이었다. 조선대 치의예는 285점으로 가장 낮은 백분위 추정점수를 보였다. 

12개 한의예 중 가장 진입장벽이 높았던 곳은 경희대였다. 국수탐 백분위 289점을 넘어야 합격이 가능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어 가천대(글로벌) 부산대 동신대 상지대 4개교는 288점, 동국대(경주) 대구한의대 대전대 동의대 세명대 우석대 원광대 7개교는 285점이었다. 

수의예는 서울대가 292점으로 합격선이 가장 높았다. 이어 건국대 288점, 경북대 284점, 전남대 283점, 충남대 283점, 제주대 282점 순이다. 강원대 충북대 전북대 경상대 4개교는 281점이었다. 

약대 역시 서울대가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수탐 백분위 합산 293점이다. 이어 연세대가 289점, 성균관대 중앙대가 288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286점 이화여대 경희대 고려대(세종) ▲285점 숙명여대 한양대(ERICA) 동국대 아주대 가톨릭대 ▲284점 가천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영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단국대(천안) 삼육대 차의과학대 경성대 조선대 인제대 경상대 제주대 원광대 대구가톨릭대 순천대 목포대 계명대 우석대 순이었다.

<2022의약학계열 수시49.8% 정시41.7% 수능미반영8.5% 모집.. 약대 정시 비중 '최고'>
2022대입에서 111개 의약학계열 학과는 총 656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의대2973명 약대1553명 치대631명 한의대724명 수의대497명 규모다. 의대37개대 2973명, 약대37개대 1743명, 치의대11개대 631명, 한의대12개대 724명, 수의대10개대 497명 규모다. 의대의 경우 2022학년부터 신입생 모집에 합류, 아직 구체적인 모집인원이 공개되지 않은 건국대를 제외한 수치다. 

의대는 매년 수시가 줄어들고 정시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역시 수시에서 전년 대비 65명 줄어든 1784명을, 정시에서는 61명 늘어난 1189명을 모집하며 정시 비중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교과 829명, 학종 815명, 논술 140명, 정시 1189명이다.

올해부터 학부모집을 실시해 귀추가 주목되는 약대는 강원대 충남대에 이어 3월 부산대가 약학대학 6년제 전환에 합류하면서 2022학년부터 37개 약대 전체가 학부체제로 전환한다. 2022학년 전형요강을 통해 약대 모집인원을 공개한 32개교 기준(숙대 부산대 강원대 충남대 목포대 제외) 약대 모집인원은 정원내 1473명이다. 여기에 숙대 부산대 강원대 충남대 목포대의 모집인원을 합산하면 총 1743명 내외를 모집하게 된다. 이월인원 여부 등에 따라 2022약대 총 선발인원은 변경될 수 있다. 충남대는 공지사항을 통해 2022학년 모집인원을 50명이라 밝혔으며, 부산대 강원대 목포대는 베리타스알파 자체조사가 진행됐다. 부산대는 정원내 기준 60명을 모집하며, 강원대는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목포대는 전년과 동일 규모를 유지한다고 밝혀 30명 안팎을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5월 ‘2022학년도 약대 전형 계획’을 발표한 숙명여대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5명, 정시는 나군에서 65명 등 모두 정원내로 80명을 선발한다. 

2022 치대 모집인원은 631명이며 2021학년보다 1명 증가했다. 원광대가 작년 80명에서 1명 늘어난 81명을 모집하는 영향이다. 학종으로 모집하는 인원이 정원내 일반/지역균형 기준 215명(34.07%)으로 가장 많으며 11개 치의대에서 모두 실시한다. 한의대는 2022대입에서 724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비율이 의대보다는 높고 치의대보다는 낮은 특징이다. 교과 전형의 비중이 높은 편이었으나, 최근 들어 학종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수의예과는 대부분 지방 국립대에 치중된 모습이다. 서울에서는 건국대와 서울대가 모집하며 나머지 대학은 모두 지방 국립대다. 

2022학년 기준 의약학계열은 수시 49.8%, 정시41.7%, 수능미반영 8.5%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의대 수시51.5% 정시40% 수능미반영8.5% ▲치대 수시49.6% 정시43.1% 수능미반영7.3% ▲한의대 수시56.8% 정시41.2% 수능미반영2.1% ▲수의예 수시51.1% 정시38.2% 수능미반영10.7% ▲약대 수시42.9% 정시45.8% 수능미반영11.3% 규모다. 약대의 경우 정시 모집인원이 수시보다 더 많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수치는 2022전형계획안을 통해 분석한 결과로, 수시이월인원 등에 따라 모집인원이 조정될 수 있으므로 5월 중 공개되는 대학별 수시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약대의 경우 6년제 모집을 비교적 늦게 확정해 전형계획을 통해 구체적인 인원이 발표되지 않은 목포대 강원대 부산대 충남대 숙명여대 등의 구체적인 모집인원이 발표될 경우 선발비율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인문계 지원 가능' 의약계열.. 의대1개교 한의대5개교 약대2개교 132명 모집>
자연계 최상위권들의 격전지로 불릴만큼 자연계 학생 모집이 주를 이루지만, 일부 의약학계열 학과의 경우 인문계 학생들의 지원을 허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2022대입에서는 한의대 5개교(대구한의대 경희대 원광대 동국대경주 동의대), 약대 2개교(이화여대 인제대), 의대 1개교(이화여대)에서 계열별 분리모집을 시행한다. 모집인원은 ▲한의대 111명 (대구한의대38명 경희대30명 원광대23명 동국대경주10명 동의대10명) ▲약대 13명 (이화여대10명 인제대3명) ▲의대 8명(이화여대8명)으로 총 132명이다. 비교적 인문계 학생들에게 문호가 열려 있던 한의대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특징이다. 계열 분리 선발 전형 중 인문계열 선발 인원만을 합산한 것으로, 인문/자연 통합모집을 실시하는 학교/전형까지 합산할 경우 인문계 최종 모집인원은 더 증가할 수 있다. 일례로 대전대 한의대는 2022대입에서 인문/자연 합산 72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학/과학 지정과목이 없으며 응시과목에 따른 가중치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문계 학생들에게도 특정 불이익이 없는 특징이다. 

순천향대 의대, 상지대 세명대 동신대 우석대 한의대, 삼육대 약대 등도 수학과 탐구 영역에 응시과목을 지정하지 않아 표면상으로는 인문계 학생들의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확통이나 사회탐구를 응시할 경우 등급이 하향 조정되거나, 미/기나 과학탐구를 선택할 경우 3%에서 10%까지 가산점이 적용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의약학계열은 대부분 자연계 학생들이 지원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인문계 학생들의 합격 가능성은 매우 낮아질 수밖에 없다. 상지대는 선택과목별 최저학력기준이 상이한 특징이다. 미/기와 과학탐구를 응시할 경우 국 수 탐 등급합 5이내의 수능최저를 적용하지만, 확통과 사회탐구를 응시할 경우 동일범위 내 등급합 4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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