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알파=유재명 기자]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통역사가 돼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다문화교육센터에서는 2020년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 등교로 인해 원격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4월13일부터 5월12일까지 다국어 상담 콜센터를 운영한 바 있다.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좋아 다문화교육센터는 지원영역을 확대해 콜센터를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8일부터 운영된 이 콜센터에는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강사가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콜센터는 평일에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상담 및 학교 맞춤형 통/번역 서비스를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별*로 신청에 따라 제공하고 있다.
 
학교생활, 취‧진학에 관련된 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통역이 필요한 다문화 학생과 다문화 학부모는 누구나 전화로 통역을 요청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 학부모는 전화 '위드 다문화 APP' 문의하기 게시판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학교 맞춤형 통/번역 서비스로 가정통신문, 신청서 등 각종 학교 안내문 번역과 청주 인근 학교의 경우 학교를 직접 방문해 다문화학생 상담과 통/번역도 지원해 지난해보다 지원 영역을 확대했다. 방문이 어려운 학교의 경우, 쌍방향 원격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다문화 학생과의 의사소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의 고충을 해소할 계획이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다국어 콜센터를 통한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다문화가정의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고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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